재외국민, 10월부터 재외공관서 공인인증서 발급
보스톤코리아  2012-05-07, 14:55:14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현천 기자 = 재외국민들도 국내 인터넷 뱅킹, 쇼핑, 전자민원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재외공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외교통상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8월까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5개 주요 재외공관을 통해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인인증서는 인터넷 상에서 각개인의 신원을 보장하는 전자서명으로, 사이버 세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래 내역의 위조나 변조를 예방하고 상대방이 누구인지 확인하여 전자상거래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이다.

즉 공인인증기관이 발행한 사이버 거래용 인감증명서라고 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내에는 가입자의 전자서명 검증키(소유자키 식별자), 일련번호, 소유자 이름, 유효기간 등의 정보를 포함한 일련의 데이터가 입력되게 된다.이러한 공인인증서의 사용으로 전자거래 시 신원확인, 문서의 위/변조, 거래사실 증명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주보스톤 총영사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을 시행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체류 한인들이 많은 국가 순으로 우선 5군데 공관부터 시작하게 되기 때문.

행안부는 외교통상부와 협의해 우선 시행되는 5개 재외공관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들의 성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용만족도를 높여, 2013년 하반기부터 공인인증서 발급 재외공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재외국민은 재외공관을 방문해 신원확인을 거쳐 공인인증서를 바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공인인증서 이용 분야가 늘어나면서 재외국민의 공인인증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지만, 해외에는 공인인증서 발급창구가 마련돼 있지 않아 재외국민은 인터넷 쇼핑이나 전자민원 등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행안부는 재외국민의 공인인증서 발급 홍보를 강화해 공인인증서 발급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재외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재외공관 홈페이지와 교민신문, 소식지 등에 재외국민의 인증서 발급 관련 안내물을 게재하고, 재외국민 대상의 재외공관 주재 간담회, 순회교육 등을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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