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학년 학생들을 위하여 (2) 추천서 받기 |
보스톤코리아 2012-05-07, 14:24:55 |
12학년에 올라갔는데 추천서를 써줄 선생님을 정하지 않았다면 너무 늦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12학년이 되기 전에 자신이 마음에 둔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방법은 있다. 11학년에서 12학년으로 올라가는 여름방학에 추천서가 필요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12학년이 되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받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이런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위한 추천서는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보여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학 입학 원서에 첨부할 추천서를 써 줄 때에는 보통 학생이 웨이버 양식에 서명을 해야하므로 추천서를 써 주는 선생님이 자신이 쓴 추천서를 그 학생에게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다. 둘째로 이런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위한 추천서는 보통 11학년 중간 쯤에 필요하게 되므로 추천서를 부탁받은 선생님은 추천서를 써 주어야 하는 그 학생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만약 자녀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그 동안 선생님에게 특별한 인상을 주지 않았다면 이번에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입학 원서에 첨부해야 할 추천서는 보통 두 개가 필요한데 수학이나 과학과목 선생님께 하나, 영어나 사회과목 선생님께 하나 받는 게 좋다. 하지만 꼭 영어와 라틴어 선생님에게 받아야 한다면 그것도 괜찮다. 보통 자신이 A를 받은 과목의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 좋지만 그 과목에서 A를 받았다고 그 선생님이 자녀를 좋아한다는 보장은 없다. 이럴 때는 솔직히 자녀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아이들은 그 선생님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또는 어떤 선생님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냥 부모에게는 모른다고 이야기할 뿐이다. 또한 매년하는 자녀의 선생님과 컨퍼런스 상담 시간을 가질 때 이야기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필자도 자녀 둘을 키워보면서 이런 경험을 많이 해보았다. 또 한편 학교 교사로서 매년 부모님과 상담을 해보면 똑같은 컨퍼런스지만 어떤 학생의 상담은 신이 나서 하고 있고, 어떤 부모님과의 상담은 힘들고 피곤하기 그지 없다. 이런 학생의 추천서를 써주어야 한다면 아주 피곤한 일이 될 것이다. 또한 특별히 할 말이 없어 형식적인 말로 일관된 추천서가 될 것이다. 어떤 선생님은 입학 사정관이 보기에 누구에게나 다 똑 같이 써 주는 것 같은 형식적인 추천서를 써준다. 이런 선생님보다는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이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개인적인 일화 등을 성의 있게 담은 추천서를 써줄 수 있는 선생님이 제일 좋다. 여기서 부모님들이 자녀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누가 좋은 추천서를 써 주는 선생님인가 파악하는 것이다. 평소에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고 자녀의 학교에서 열리는 오픈 하우스, 백투 스쿨 나이트 등에 꼭 참석하여 선생님과 친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선생님이 자녀에게 특별한 도움을 주었거나 학교 행사가 있을때 감사함을 표하는 감사 카드를 보내고 선생님이 주관하는 일이나 교과 과정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알려야 한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학교 오는 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각 과목 선생님과 만날 수 있는 학부모 상담시간을 꼭 잘 이용해서 자녀의 학교 생활을 의논하고 다음 해에 수강할 수 있는 과목이라던가, 방과 후 자녀가 할 수 있는 활동을 의논해야 한다. 또 진학 상담 선생님에게 자녀가 어떤 과외 활동을 하는지 어떤 봉사활동을 하는지 여름 방학에 무엇을 했는지 알려야 한다. 그 선생님에게 자녀의 교육을 위한 같은 팀이라는 인상을 주어야만 한다. 물론 선생님들은 부모님들이 나서지않고 학생이 스스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더 선호하지만, 자신을 지지하는 부모의 참견은 불평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추천서를 쓸때 선생님들과 카운슬러들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 할 것인가? 미국 고등학교나 대학교 입학 사정 과정에서는 이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학생인가, 자신만의 주관과 세계관이 분명한 학생인가를 중요시 한다. 성적 관리만을 위해서 하는 공부가 아닌 진지하게 학문에 관한 열정이 있는 학생인가를 알고자 한다. 공정원 선생님은 보스톤 근교 브룩라인 공립학교에서 16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입학 컨설턴트인 엘리자베스 위스너-그로스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알려주지 않는 272가지 비밀/미국 명문대학 입학기술”을 공동 번역하셨습니다. 이 글의 일부 내용은 여기에서 인용하였을 수도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하바드대학 출신들이 창립하고, 전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종합 교육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학 진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email protected] 이나 또는 978-505-7884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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