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우병 재발, 4년 만에 다시 켜진 촛불 |
보스톤코리아 2012-05-07, 12:29:42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인턴기자 = 미국에서 6년 만에 재발한 광우병과 관련, 지난달 25일 한국 정부가 당장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하는 대신 검역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광우병이 또다시 한국사회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지난 2일 청계광장에서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광우병위험감시국민행동 등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미 쇠고기 수입 중단 및 재협상 촉구 국민 촛불집회'에 시민 7000여명(경찰 추산 1500명)이 참석했다. 시민들은 지난 달 말 미국에서 광우병 발병 소식이 전해진 뒤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 같은 날 여야 의원들도 국회에서 미국산 수입 쇠고기 검역 중단을 결의했지만,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당초 방침대로 검역 중단을 하지 않겠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에 파견한 민간합동조사단이 귀국한 후 다른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며 "미국의 광우병 관리 프로그램이 잘못됐다면 수입금지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산 쇠고기를 조사하기 위해 방미 중인 한국 조사단은 지난 1일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위생검사처(APHIS)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확인에 들어갔다. 광우병이 발생한 농장 방문 여부에 대해 여 실장은 "아직 방문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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