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학년 학생들을 위하여 (1) |
보스톤코리아 2012-04-30, 12:31:30 |
고등학교 시니어들은 이제 대학 결정 통고를 확인하고, 기대와 실망, 앞으로 4년동안 다녀야 할 대학을 결정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사실 현재 가장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은 11학년이다. 5, 6월에 SAT, AP시험 준비를 해야하고, 학기말 시험까지 잘 봐야하기 때문이다. 더 불안한 부모님들을 위해서 다음 글을 쓴다.
SAT, AP 시험은 언제 보아야 하는가? 11학년에 화학 과목을 수강했다면 이번 5, 6월에 시험을 보아야 한다. 꼭 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보충 시험 준비를 하고 싶다면, 10월 초에 있는 SAT 시험을 봐도 된다. 하지만 6월에 시험을 보는게 더 자연스럽다. 또 시험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2,3번 시험을 보는 것은 대학 입학 원서를 작성할 때 좋은 인상을 주지 않는다. 또 상담을 하러온 어떤 부모님들은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서 선행으로 SAT 시험 준비를 하고 와서, 자녀가 여름에 준비한 것을 잊어버릴까봐 미리 10월 초에 시험을 보게하는 부모들도 있는데, 이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이것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화학 과목 수업을 9월에 시작했는데 일년 수업을 마치기도 전, 10월에 시험을 미리 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런 실수는 대학 입학 원서를 작성할때, 그리고 이런 부모님들의 조급함은 큰 실수이다. 얼리 지원은 꼭 해야하나? 필자에게 상담하러 오는 학생에게는 꼭 얼리 지원을 권한다. 사실 얼리 지원을 하려면 여름 방학에 에세이와 대학 입학 원서를 거의 다 작성해야 한다. 올해에도 하버드, 프린스턴도 얼리 지원을 다시 시작함으로 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었고, 그 결과는 더 치열했다. 덕분에 잘 계획을 세워서 Duke, Cornell, U Penn, Northwestern에 얼리 지원한 학생들은 성공을 거두었다. 얼리 지원을 할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격보다 무리한 지원을 하면 안된다. 어떤 부모는 자기 아이보다 더 못한 애가 이런 이런 대학에 얼리지원해서 들어갔다고 얘기한다. 이는 당연한 얘기이다. 그 대학에서는 확실히 자기 대학에 등록할 학생을 원한다. 아무리 더 좋은 학생이라도 등록하지 않을 학생은 관심이 없다. 얼리 지원에 들어가는 학교 성적은 11학년까지 성적까지 포함된다, 그러므로 미리 9, 10 학년 때 부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필자가 상담하러 오는 학생과 부모님들에게 누차 강조하지만, 9학년 1학기 성적부터가 대학 입학 원서에 쓰여지는 것이며, 이 학교 성적은 SAT 시험처럼 다시 볼 수도, 취소할 수도 없다. 9학년 때부터 어떤 과목을 수강하는냐 하는 것은 중요하다. 에세이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하나? 11학년 학생들이 학기말 시험을 마치면 바로 시작해야 한다. “여름 방학에 해야지….”하고 생각하지만 결국 이렇게, 저렇게 미루다보면 금방 9월이 되고, 9월이 되면 학교 시작이다. 숙제와 추천서 받으러 다니다가 보면 얼리 마감일인 10월 말이 된다. 마감일 며칠 전에 성급하게 에세이를 마무리 하게 된다. 뭔가 만족스럽지도 않고 안타깝지만 그대로 보낼 수 밖에 없다. 여름 방학을 10-12주로 생각할때, 1. 처음 3주 정도는 아이디어를 짜내는 brainstorm, 2. 그 다음 4-5 주 동안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글로 표현할 것인가? 구성할 것인가? essay development, 3. 나머지 3-4주 동안은 revise 하는 작업을 하면 좋다. 보통 Common Application에 써야 할 에세이는 하나인데,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2개 정도를 써놓으면 나머지 한개는 장학금 scholarship 에세이로 사용하거나, supplement에세이로 이용할 수 있다. 에세이는 중요한가? 11학년을 마치게 되면 대학 입학 원서를 써야하는데 이제 9, 10, 11학년 학교 성적은 바뀔 수 없다. 작년까지 본 AP 성적, SAT 성적도 다시 바꿀 수는 없다. 12학년에 올라와서 새로운 특기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힘들다. 지금 할 수 있는 분야는 대학 입학 원서를 작성할때 첨부하는 에세이다. 중, 고등학교 입학에는 인터뷰가 큰 영향을 주지만 대학 입학을 위한 동문 인터뷰는 거의 합격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에세이를 읽어야 하는 입학 사정관들에게는 엉성한 에세이를 읽을 만한 인내심은 없다. 또 글은 잘 썼지만 목표가 뚜렸하게 보이지 않는 에세이는 합격 여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교 성적를 보면 영어 점수가 좋지 않은데 너무나 세련된 문체로 쓰여진 에세이 역시- 역효과를 가져온다. 학생의 주관이 들어가 있지 않고, 입학 원서에 있는 다른 내용과 일관성이 없이 쓰여진 에세이는 신뢰감을 줄 수 없다. 공정원 선생님은 보스톤 근교 브룩라인 공립학교에서 16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입학 컨설턴트인 엘리자베스 위스너-그로스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알려주지 않는 272가지 비밀/미국 명문대학 입학기술”을 공동 번역하셨습니다. 이 글의 일부 내용은 여기에서 인용하였을 수도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하바드대학 출신들이 창립하고, 전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종합 교육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학 진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email protected] 이나 또는 978-505-7884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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