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영유아 비만율 현격히 줄어 |
보스톤코리아 2012-04-25, 12:33:26 |
하버드 필그림 헬스 케어 기관의 소아과 저널을 통해 발표에 따르면, 6세 이하의 유소년 비만율은 2004년에서 2008년까지 9%에서 6%로, 같은 나이대 유소년의 비만율은 11%에서 9%로 각각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매우 놀랍고 고무적인 발견이 아닐 수 없다.” 연구를 담당한 하버드 필그림의 지아종엔 박사의 말이다. 그는 또한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가 소아 비만의 위험성이 대중에 널리 알려졌음을 드러내는 지표’라고 덧붙이며, “이러한 경향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지 알아볼 차례”라고 말했다. 2010년 한 전국적 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취학전 아동의 비만율이 약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긴 했지만, 넓은 범위의 표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조사 결과를 신뢰하기엔 아직 이르다. 다른 전국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율이 높은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로 인해 소아 비만율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하버드의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서 고소득과 저소득 가정 사이 비만율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저소득층 가정의 소아 비만율은 12.3%에서 11.5%로 감소한 반면, 의료 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가정의 소아 비만율은 10.1%에서 8.3%로 눈에 띄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터프츠 메디컬 센터 소아과 디렉터인 마이클 레이딕 역시 ‘매사추세츠 지역 사이 비만율의 현저한 차이’가 드러난다며, “노스 앤도버나 브루클라인과 같은 고소득 지역의 취학전 아동 비만율은 8~10% 수준이지만, 저소득 지역인 로렌스의 결과는 25%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주 보건부 감독 로렌 스미스 감독은 ‘저소득 지역의 아이들은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게될 기회나, 야외에서 충분히 뛰어놀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하버드의 조사는 모유 수유와 임신시 흡연율 역시 소아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임신 기간 내 담배를 핀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자궁 내에서부터 식욕을 관장하는 유전적 요소를 침해 받을 수 있다는 것. 모유 수유는 아이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게 해, 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에 비해 비만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러한 비만율 감소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무엇보다 부모와 의사, 유치원 모두가 아이들의 식습관에 신경을 쓰고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데이 케어 센터에서도 아이들에게 크래커나 쿠키 대신 보다 많은 과일과 야채를 먹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스톤 소아과의 비만 관리 센터 감독 데이빗 루드윅의 말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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