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확정 최초로 공개 경쟁 통해 선임 |
보스톤코리아 2012-04-23, 14:07:08 |
세계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총장이 이날 열린 세계은행 이사회에서 경쟁자였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누르고 차기 총재로 선택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은 로버트 졸릭 현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7월부터 5년간 세계은행 총재로 재직하게 된다. 세계은행은 성명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들이 각기 다른 나라들로 부터 지지를 받았다"면서 "이는 새 총재의 역할과 세계은행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이 독차지해온 관행에 따라 미국의 지지를 받아온 김 총장이 총재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지만 일부 아프리카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들은 이같은 관행을 타파해야 한다며 김 총장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세계은행은 사상 처음으로 공개 경쟁을 통해 총재를 선임했고 이전과 달리 총재 선출이 만장일치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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