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행보 안개 속, 정치권 결단 촉구 |
보스톤코리아 2012-04-23, 12:21:16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인턴기자 = '4•11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나자마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원장의 행보가 실제와 달리 해석되고, 심지어 근거가 불확실한 소문과 추측까지 난무하는 가운데 안 원장 측은 "일부 사실도 있으나 추측이나 과장이 많다는 점이 우려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 원장은 최근 대선 출마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각계 전문가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공부모임'이나 포럼을 조직하는 한편 각종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안 원장의 이른바 '공부모임'이 전국적 대선 조직 성격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해석하는 시각이 있다. 민주통합당은 총선 패배 이후 위기감이 증폭됐고 이는 곧바로 ‘안철수’에게로 관심이 쏠리게 했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연일 안철수 원장의 입당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정세균 상임고문, 박지원 최고위원은 “안철수 원장이 당에 들어와 함께 경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문성근 대표 대행은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에서 진행되는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도 안 원장의 조기 입당을 요구하고 있다. 안 원장에 대한 검증 과정을 빨리 거쳐 안철수 바람을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안 원장의 대중적 지지도가 높지만 그것 하나뿐이다. 검증 들어가면 이미지로 얻은 지지율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 측은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대선 출마 의사를 굳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안 원장이 당분간 정치적 행보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안 원장의 정치 참여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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