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워렌, 1/4분기 선거자금 브라운의 두배
보스톤코리아  2012-04-11, 12:18:08 
올 1/4분기 브라운의 두배에 달하는 선거 자금을 모은 엘리자베스 워렌 후보
올 1/4분기 브라운의 두배에 달하는 선거 자금을 모은 엘리자베스 워렌 후보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매사추세츠주 연방 상원 의원 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렌 진영이 지난 9일 올 1/4분기에 6백9십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현 상원의원인 스캇 브라운이 모은 3백4십만달러에 두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워렌의 선거 자금은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남은 1천5백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운에 비해 4백만 달러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정도의 속도라면 따라잡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부금의 83% 이상이 50달러 미만 기부자에 의해 모였다. 이는 워렌의 중산층 가정 정책을 옹호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가속도가 붙었음을 의미한다.” 워렌 진영의 캠페인 매니저, 민디 마이어의 말이다.

이를 두고 브라운 진영의 대변인 콜린 리드는 “워렌은 매사추세츠에 살지 않는 극단적인 민주당 옹호자들과 매사추세츠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이들의 돈을 끊임없이 모아들이고 있다.”며 비난했다. 여기에 ‘브라운 진영 기부자들의 71%는 매사추세츠 출신’이라는 설명을 더했다고. 하지만 그는 이로 인해 얼마의 금액이 모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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