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er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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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주택을 구매할 때 최신의 정보와 고도의 전문성을 동원해 가장 낮은 이자율을 찾아 준다면? 더구나 모게지 에이전트가 한국어와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한다면 누구라도 마음이 끌릴 것. 에이저 리 (Ezer Lee, 이하 에이저) 한인 모게지 에이전트가 바로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저는 우번에 위치한 모게지 회사 ARBC Financial Mortgage Corporation에 몸담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내 100여 군데 은행과 거래하고 있으며, 고객으로부터 일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에 에이저는 한인들에게 낮은 이자율과 함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이 일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서 그가 맡은 분야는 재융자.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택 가격의 하락세를 타고 모게지 이자율까지 낮은 이 시기가 주택 구입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 하지만, 이미 구입한 경우라도 재융자가 가능하다고. 에이저가 주로 그 일을 돕고 있다.

즉, 수년 전 주택을 구입한 경우라도 당시 융자 이율보다 낮은 이율로 재융자를 받아 준다는 것. 경기 침체를 타고 주택 가격이 떨어져 있대도 가능하며, 주택을 첫 구매할 당시 조건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에는 융자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고.

가격이든 기간이든 혜택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거나 적당한 에이전트를 못 만나서, 또는 영어가 서툴러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이 있다면, “신속과 정확을 기본으로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는 것이 그의 뜻이다.

이름 에이저(Ezer)가 성경에 나오는 “에벤에셀(도움의 돌)”이라고 밝힌 그는 이름처럼 “남을 도우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보스톤에 온 지 1년이 채 안된 그는 버지니아에서 학자금, 생명보험, 은퇴자금에 관한 컨설턴트로 일했었다. 당시 승승장구했다는 그는 돈 없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기회는 없었다며, 이제 무료 상담, 서비스를 통해 그런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이 좋다고 말한다.

에이저 에이전트가 일하고 있는 회사ARBC Financial Mortgage Corporation은 지난 2003년 설립된 회사로, 중국인 여성 낸시가 CEO다. 첫주택 구입, 교환, 콘도로 축소, 투자용 건물 구입 등의 모게지를 돕고 있으며 1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 회사의 CEO낸시는 “고객의 성공적인 주택 융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며 “최고의 프로그램과 가장 경쟁력 있는 이자율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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