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률은 으뜸, 투표율은 글쎄 |
보스톤코리아 2012-04-05, 22:46:40 |
보스톤 재외국민선거 투표율 43.7%
유권자 12,891 중6.7% 867명 투표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이번 19대 총선에서 주 보스톤 총영사관 관할 구역 투표율이 등록자 대비43.7%, 유권자 대비 6.7%를 기록했다. 주 보스톤 총영사관 관할 재외선거관리위원회(회장 남궁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실시된 이번 재외국민 투표에는 등록 유권자 1,986 명 가운데 867명이 참여했다. 주 보스톤 총영사관 관할 지역 전체 유권자가 12,891명인 점을 감안하면 10%가 안되는 상황이지만, 미국 전체 유권자수 대비 투표율 1.19%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미국 내 1위를 차지했을 정도. 하지만, 등록자 대비 투표율은 미국 전체 44.8%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미국내 등록자 대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70.5%를 기록한 앵커리지(유권자 대비 1.9%)였고, 가장 낮은 곳은 32.8%를 보인 시애틀(유권자 대비 0.9%)로 나타났다. 한인 밀집 지역인 LA는 53%(유권자 대비 1.2%), 뉴욕은 37.9%(유권자 대비 1.2%)의 투표율을 보였다. 유권자 대비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곳은 휴스톤으로 0.5%를 기록했다. 주보스톤 총영사관 관할지역 투표자들은 주말에 주로 몰렸으며 일요일인 4월 1일이 가장 투표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양호 재외선거관에 의하면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가장 많은 투표자들이 몰렸다. 한편, 107개국 158개 재외공관에서 실시된 이번 재외국민 투표에는 사전에 등록한 12만3571명 가운데 5만6456명이 참여, 투표율은 45.7%를 기록했으나 전체 재외 유권자가 223만3193명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투표율은 2.5%였다. 이에 한국에서는 이미 재외선거에 따른 비용을 언급하며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인당 들어간 국가예산이 약 52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18대 총선 때의 1표당 비용 8427원의 61배나 된다는 것. 하지만, 서양호 재외선거관은 “당초 중앙선관위 예상치인 유권자 대비 2%, 등록자 대비 30% 보다 높은 투표율”이라며 “접수율이 재외선거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재외국민들이 접수율 편의를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법제화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재외국민 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유럽의 크로아티아였다. 인근방문자까지 합세해 116%를 기록한 것. 이어 벨라루스, 수단, 튀니지 등에서 투표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등록 선거인 수가 가장 많았던 중국은 투표율이 32.9%로 저조했고, 미국과 일본도 40~50%대로 투표율이 절반 정도에 그쳤다. 재외 선거인의 투표함은 8일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선관위는 이를 각 구•시•군 선관위에 보내 선거 당일 개표소로 옮겨 개표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