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꿈은 할아버지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거예요” |
보스톤코리아 2012-04-05, 22:27:1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저의 꿈은 외할아버지의 꿈을 이루어 드리고, 아프리카를 돕는 것이예요. 그러려면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할 거예요.“ 지난 3월 31일 뉴잉글랜드 교사 사은회가 열린 쉐라톤 프래밍햄 호텔에서 함께 개최된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뉴잉글랜드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최우수상(총영사상)을 수상, 대표로 선발된 이재현 군(오크 중학교 8학년)의 발표 내용 중 일부다. 이 군은 이날 자신은 발표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뭐든지 열심히 한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우간다에서 봉사하며 그곳에 학교 및 병원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는 외할아버지의 꿈이 이루어 지도록 돕는 것에, 궁극적으로는 아프리카를 돕는 것에 꿈을 두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되어 돈을 벌기로 했다는 꿈을 밝혔다. 그러므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쁜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마무리 한 이 군은 학교에서 이미 우간다를 돕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하고 기금을 모금하는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미국에 비해 작고 부유하지 않은 나라지만, 자신의 모국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이 군은 “열심히 공부해 아프리카 대륙을 변화시킬 수 있는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군의 어머니 최명아 씨는 “외할아버지가 몸소 삶으로 보여주는 교육의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원고를 준비한 시간은 짧았는데 워낙 재현이 마음 속에 가득했던 것이라 힘들지 않게 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나의꿈 말하기 대회에는 이 군 외에 뉴잉글랜드한국학교의 김현아 양과 보스톤천주교한국학교의 정현정 양이 함께 참가했다. 심사는 박강호, 차경은 총영사 부부와 박소연 교육영사, 함혜란 NAKS-NE자문위원, 홍진섭 민주평통 회장, 이경해 시민협회장, 이충시 한양대동문회장이 맡았으며, 심사기준은 원고 내용, 발표력, 청중 반응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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