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보스톤 한인연합감리교회, 교인들 함께한 35년
보스톤코리아  2012-03-29, 22:29:11 
온 교인이 함께한 북부보스톤감리교회 창립 35주년 기념 예배에서 마이클 데이비스 감리사가 특별 참석해 설교를 전했다.
온 교인이 함께한 북부보스톤감리교회 창립 35주년 기념 예배에서 마이클 데이비스 감리사가 특별 참석해 설교를 전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35년 전 앤도버, 로렌스 등 보스톤 북부 지역에서 시작 된 성경 공부 모임이 200여 명에 이르는 교인과 자체 건물을 지닌 교회로 성장, 창립기념 예배를 개최했다.

앤도버에 위치한 북부보스톤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용환)는 지난 25일 일요일 오후 4시, 등록교인 및 지역 한인들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35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이날 기념 예배는 장로, 권사, 명예 권사 7명의 취임식이 겸해져 한결 엄숙함을 더했다. 김용환 담임목사는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장로에 취임하는 김창식 씨에게는 참석한 모든 목사들과 함께 안수기도를 했다.

또한 교회 성가대인 임마누엘 성가대 외 남성중창단과 상록회 노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각기 축가 및 헌금 찬양을 불렀으며, 전 교인은 수일 전부터 300여명 분의 한식을 준비하고 조리하는 등 적극 마음을 모아 훈훈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북부보스톤 한인연합감리교회 초대 목사인 라영복 목사와 홍석환 감리사도 참석해 축도와 권면의 말을 전했으며, 마이클 데이비스 감리사가 특별 참석해 설교를 전했다.

마이클 감리사는 이 날 "당신은 세상의 빛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며 "초대 교회 교인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으로 세상의 빛이 되어 줄 것"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상연 목사와 한상신 목사가 초대되어 각기 대표기도와 축사를 전했다.

라영복 목사는 "35년 전 적은 교인으로 출발했는데, 후임 목사들과 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다져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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