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푸에르토리코서 압승
보스톤코리아  2012-03-26, 14:37:40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인턴기자 = 미국 공화당의 대선 예비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8일 실시된 푸에르토리코 예비경선에서 경쟁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압승을 거뒀다.

롬니 후보는 푸에르토리코 예비경선에서 83.4%의 득표율을 기록해 7.7% 득표율에 그친 릭 샌토럼 후보를 물리치고 승리했다.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는 북카리브해 서인도제도의 섬으로 50% 이상을 득표하는 후보가 대의원 모두를 독식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선에서 차지하는 산술적 비중은 적지만 미국 내 히스패닉 표심의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진다.

롬니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승리가 확정되자 "이날 승리로 우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꺾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자신의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오는 8월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선 총 1천144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18일 현재 푸에르토리코에서 20명을 추가한 밋 롬니 후보가 518명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샌토럼 후보는 239명,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136명, 론 폴 하원의원은 69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CNN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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