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2시 보스톤코리아 문화센터 강의실에 모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CSS 신청서 작성법을 강연하고 있는에이저 리 씨.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학비를 절감하기 위해 주립대학을 간다는 결정을 보류하라. 사립대학 학비가 더 낮을 수 있다. CSS(College Scholarship Service)를 신청하는 것이 그 길이다."

지난 17일 오후 2시 보스톤코리아 문화센터 강의실엔 자녀 대학 학비 절감안을 모색중인 학부모들이 모여 에이저 리 씨로부터 효과적인 CSS 신청서 작성법을 들었다.

에이저 리 씨는 버지니아 주에 있는 학자금 컨설팅사에서 수년 간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기입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는 항목들을 짚어줬다.

에이저 리 씨에 의하면 팹사(FAFSA)는 제출 후에도 계속 수정이 가능하나 CSS는 불가능하다. 단, 실수로 잊어버린 것을 개의치 않는 항목은 있으며, 각 항목별로 무리가 없으면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답변 내용들이 있다.

이날 에이저 리 씨는 CSS 작성법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팹사 신청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했다.

강연은 2시간 동안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학부모들은 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난후 궁금한 점들을 질문으로 쏟아냈다.

11학년 자녀를 둔 케빈 윤 씨는 "30여년 전에 팹사신청서를 해봤지만, 지금 듣는 정보들은 다 새롭고 전문적인 정보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로드아일랜드 주립대학에 재학중인 강나은 양은 "팹사를 오빠의 도움으로 신청해 왔지만, 그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했다. 앞으로 혼자서도 신청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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