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번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뉴 발란스 본사 건물들의 예상 모습.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뉴 발란스의 세계 본사, 왼쪽의 높은 건물은 호텔이다

뉴 발란스 브라이튼 본사 확장 계획 발표

호텔, 스포츠 단지 포함한 4개 건물 신축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스포츠 용품 업계의 세계적인 기업 뉴 발란스(New Balance)가 브라이튼의 본사 확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발표된 공사 계획에 따르면 최소한 4개의 건물을 신축하며 사무용 빌딩, 레스토랑, 호텔, 아이스 하키와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단지 등이 조성 된다.

뉴 발란스는 보스톤 시에 공사 계획안을 접수 시켰다.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뉴 발란스와 보스톤 시는 브라이튼 게스트 스트릿에 들어설 건물 공사 계획에 대한 세부 조율 과정을 가질 계획이다. 뉴 발란스에 따르면 이번 본사 확장 공사는 14에이커 규모이며, 신축되는 건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은 16층에서 20층 사이가 될 예정이다.

보스톤 시에 접수된 계획안에 따르면, 이 공사는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 발란스 세계 본사: 이 건물은 뉴 발란스의 사무실과 직원들을 위한 주거 공간을 포함하며 식당과 가게와 같은 편의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현재 계획으로는 본사 건물이 게스트 스트릿의 북쪽에 들어설 예정이며, 건물의 높이는 130피트를 넘지 않을 예정이다.

호텔: 호텔은 약 175개의 객실을 가진 14만 평방 피트 규모로 건설 된다. 호텔 건물은 뉴 발란스 본사 빌딩 바로 옆에 위치하며, 최대 205피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스포츠 단지: 스포츠 단지는 게스트 스트릿 남쪽에 건설 예정이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농구, 테니스, 아이스 하키, 트랙,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며, 이 건물에도 식당과 가게 등의 편의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건물은 약 34만 5천 평방 피트 규모로 건설 되며, 건물의 높이는 95피트를 넘지 않을 예정이다.

추가 건물: 뉴 발란스는 이 외에도 적어도 한 개 이상의 건물을 더 건설하여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가 건물은 본사 건물과 호텔 건물의 서쪽에 위치하며, 건물의 높이는 165피트를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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