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3사 파업 대란 MBC, KBS, YTN |
보스톤코리아 2012-03-12, 11:38:53 |
이미 파업 한 달을 넘기고 있는 MBC에 이어 6일에는 KBS 새 노조(2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보도전문 채널 YTN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도 가결된 상태로 8일 오전 8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지난 5일 밝힌 바 있다. MBC 노조와 KBS 새 노조, YTN 노조는 전국언론노조와 함께 지난 5일 저녁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방송 3사 공동파업 출정식'과 함께 언론독립 쟁취 문화제를 열었다. MBC는 처음 보도국 기자들이 보도책임자 교체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갔지만 지금은 김재철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보도국 보직부장에 이어 간판 뉴스앵커들도 파업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KBS는 김인규 사장 퇴진과 부당징계철회 등을 내세우고 있고 새 노조와 별도로 KBS 기자협회도 부당징계철회와 신임 보도본부장 인사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 0시부터 취재•제작 거부 중이다. YTN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이 주요인이지만 해고자 복직과 배석규 사장의 연임반대가 핵심 쟁점이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방송일정에도 차질이 생기자, MBC는 총파업을 주도한 노동조합과 집행부 16명을 상대로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서울 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6일 밝혔다. KBS 역시 새 노조의 파업을 불법파업이라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6일 "MBC, KBS, YTN 등 방송 3사 노동조합이 초유의 동시파업을 통해 공정방송 쟁취 투쟁에 나선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