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튼 도서관 한국책 서가 신설 |
보스톤코리아 2012-03-05, 14:16:28 |
뉴튼 도서관은 지난 2월25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뉴잉글랜드한인회 소속 청소년 자원봉사단 알리미와 함께 공식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뉴잉글랜드한인회가 처음으로 다량의 한국 도서를 지역 공립도서관에 보급한 셈. 추후 지속적인 기증을 통해 한국 도서 보급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날 서가에 비치된 한국 도서는 문학전집류와 아동 역사 전집,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단행본으로 총 500여 권, 일본 서가 옆에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한국 도서를 비치하는 데는 뉴잉글랜드한인회 소속 청소년 자원봉사단 알리미(디렉터 박혜성)의 노력이 컸다. 이들은 지난 6개월 간 도서를 수집하고 정보들을 데이터 베이스화 시켰으며, 영문으로 된 도서정보지를 끼워 넣는 수작업을 한 후 도서관 자체 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준비했다. 추후 기증 작업 또한 다음 기수들에 의해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박 혜성 알리미 디렉터에 의하면 지역 도서관이 한국 도서를 들이지 않은 이유는 한국어를 해석할 수 있는 직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중국이나 러시아 서가는 제법 큰 규모로 따로 마련이 돼 있다는 것. 뉴튼 도서관을 시작으로 브루클라인, 렉싱턴, 보스톤, 프라이머리 소스 도서관과 렉싱턴 고등학교 도서관에도 곧 한국 서가가 마련될 전망이다. 계속 접촉하고 논의되는 중이라고. 지난 해 5월부터 이 일을 계획하고 진행해온 박 디렉터는 “각 도서관장을 만나 논의를 해 본 결과 대부분 ‘우선 열람율을 본 후에 열람율이 높아지면, 예산을 편성해 자체적으로 한국 도서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도서관에 한국 도서가 더 많이 보급되어 한국 서가가 버젓이 자리하게 되는 것은 한인들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뉴튼 도서관의리즈 로울랜드(Liz Rowland) 씨는 이번 한국 도서 기증에 대해 “2세들에게 좋은 일”이라며 “한국 도서 활용은 코리언 어메리칸들이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구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식적인 도서 기증식을 갖는 날 알리미들은 도서관 담당자와 몇몇 지역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글로리아 씨는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며 “이들의 봉사정신과 문화를 알리는 일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보스톤 총영사관의 박강호 총영사도 참석해 축사를 보냈으며, 유한선 뉴잉글랜드 한인회장 역시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 총영사는 특히 청소년 봉사단 한국문화 알리미의 활동으로 뉴튼도서관에 한국도서 서가가 신설된 것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이들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보스톤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확산하고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튼 도서관에는 이날 알리미들에 의해 기증된 도서 500여 권 외에 주보스톤 총영사관의 이철희 영사에 의해 역사서 및 아동도서 등 600여 권이 더 기증 돼 있다. 이 도서들은 영어 색인 작업을 마치는대로 서가에 진열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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