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미스 보스톤마저 하버드
보스톤코리아  2012-02-21, 00:14:46 
2012 미스 보스톤으로 당선된 켈시 백이 호명 후 기뻐하고 있다.
2012 미스 보스톤으로 당선된 켈시 백이 호명 후 기뻐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2012 미스 보스톤은 20살의 하버드 대학생에게 돌아 갔다. 지난 19일, 옴니 파커 하우스에서 열린 ‘2012 미스 보스톤’대회에서 하버드대 2학년 켈시 백이 그 영예를 안았다. 켈시 백은 4,5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오는 6월에 있을 ‘미스 매사추세츠 대회’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됐다.

현재 그녀는 하버드대 동호회 ‘Harvard College Faith and Action’의 이벤트 코디네이터인 동시에, 여학생 클럽인 ‘Kapa Kapa Gamma’에서 자선 활동 공동 의장까지 지내고 있는 재원. 평균 학점 역시 3.6에 달하며 발리볼 대표팀에도 소속되어 있다고. 이를 미리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고등학교 졸업 당시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친구’로 뽑히기도 했었다고 알려졌다.

대회 당일 관중들 앞에서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내기도 했던 그녀는 혼두라스의 고아원에 선물을 보내는가하면, 노인들을 위해 매년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러왔던 사실 역시 드러나 미스 보스톤이 되기에 모자란 구석이 없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이 날의 대회에는 에머슨대의 방송 저널리즘 전공자와 서픽대생 등의 쟁쟁한 후보 10명이 수영복과 이브닝웨어, 재능 심사등을 두고 경합을 벌였으며, 2011년 미스 보스톤, 새라 칼리슨도 참석해 왕관 수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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