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정책, 올해는 뭐가 달라졌을까? |
보스톤코리아 2012-02-16, 13:51:3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재외 동포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 부처가 올해 재외동포와 관련된 정책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동포들을 위한 한국 정부의 관심을 살펴 본다.
지식경제부는 월드 옥타를 통해 해외 한인무역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차세대 동포무역인 양성을 위한 차세대무역스쿨을 운영한다. 월드옥타의 지회 및 각종행사를 통해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중국거상간담회 등을 연중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차세대 창업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를 적극 후원, 국내외 청년 인력들이 함께 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는 8월 8일부터 10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차별화된 입양인 사후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입양인의 연령을 학령기, 청소년•성인기 , 성인기 등으로 나눠 주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해외입양인을 포함한 입양인들은 지난해 개정된 ‘입양특례법’(올 8월부터 시행)에 따라 자기정보 공개청구권을 보장 받는다. 해외입양인 16만명을 포함한 전체 입양인의 통합 데이터베이스가 지난해부터 구축•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들이 보다 손쉽게 부모와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입양기관들을 대상으로 해외입양인의 국적 취득 현황을 조사해 해외입양인들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 등도 수립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재외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늘려 한국학교 교수 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에 21억원 가량을 신규 지원하며 67개 재외교육기관장들에 대한 성과평가를 처음 도입한다.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보급을 위한 각종 지원항목도 있다. 해외 초•중등학교의 한국어 교과목 채택에 27억여 원이 지원되며 CIS지역의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현지 초•중고 및 대학에도 8월 중 3억7,000만원 가량이 지원된다. 또한 소재국의 특수성 및 교육 수요 등을 고려한 특성화 시범학교 7개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한국학교 재원배분 기준도 개선한다. 한편, 2세들의 한글 및 정체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각 지역 한글학교에는 국내 초•중등학교 교재 및 지도서를 현지어판으로 개발한 교재가 보급된다. 베트남어와 프랑스어로 된 한글교재가 지난 해 보급된 데 이어 올해는 중국어 및 태국어 교재도 개발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재외동포관련 다목적•다기능 ‘재외동포 교육문화연수원’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차세대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차세대 인재발굴 육성과 지역•분야별 차세대 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며 차세대 재외동포의 한인 정체성 함양 및 모국에 대한 유대감 형성을 위한 모국어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는 국내에 합법적으로 장기체류 중인 재외동포가 그 가족을 초청할 경우 단기방문(C-3) 복수사증(1회 90일 체류)을 발급하는 등 출입국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 해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을 초청, 이들이 조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동포사회에 전달하도록 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올해 해외 및 국내 이북도민 자녀간 상호 교류형식의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는 올해도 이어진다. 이외 한식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는 동경, 유럽 등 우수 한식레스토랑 가이드북을 미국 등에서도 발간하고, 한식기업이 해외진출할 경우 국가별 시장조사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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