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맨 슈퍼마켓, 사우스 베이에 새 매장 오픈 |
보스톤코리아 2012-02-15, 17:44:38 |
지난 8월 윈첸트가 이 곳을 사들인 금액은 200만 달러. 그 후 이 40,000스퀘어 피트의 매장 리노베이션에만 150만 달러가 들었다고. 이에 캠맨의 공동 대표 윌리엄 우는 소송까지 해가며 이 곳에 자리를 잡게 된 것에 대해 “슈퍼마켓이 들어갈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요즘의 경제 상황 상 아예 처음부터 모든 것을 짓는다는 건 무모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우는 또한 근 일년간 보스톤 내 다른 장소도 물색해 봤지만, 돌체스터 내 사우스 베이 센터 만큼 주차시설이나 차이나 타운 혹은 베트남 커뮤니티의 접근성, 국제 소매상과의 밀접성 면에서 나은 곳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아시안 슈퍼마켓 사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뉴욕과 펜실베니아에 매장을 소유한 뉴욕 마트 그룹이 2009년 사우스 엔드의 밍스 슈퍼마켓을 사들인데다, 같은 해 벌링턴에 오픈한 H마트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재 올스턴과 먼든에 매장이 있는 슈퍼 88 역시 또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우스 엔드와 레더 디스트릭에 3개의 매장이 있는 C마트 또한 노스 퀸시에 4번째 매장 오픈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원인으로는 매사추세츠 내 늘어나고 있는 아시안 인구를 들 수 있다. 메트로폴리탄 플래닝 카운슬이 지난 10월 발표한 통계 조사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내 아시안 인구는 2000년 238,124명에 비해 2010년 46.9%나 상승한 349,768명으로 드러났다. 푸드 마케팅지 발행인 케빈 그리핀은 이 중 아시안 인구의 비율이 24%에 이르는 퀸시나 돌체스터 지역을 언급하며 “워낙 큰 시장이라 다른 경쟁 업체와의 위치가 가깝다 해도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C마트의 대표인 마이클 팡 역시 ‘새 캠맨 매장에 잠시나마 손님을 빼앗기긴 하겠지만, 아시안 커뮤니티엔 결과적으로 좋은 일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제 캠맨이 맞닥뜨린 가장 큰 숙제는 다름아닌 생선 냄새와 더러운 복도, 반쯤 빈 선반 의 이미지로 얼룩진 슈퍼 88의 기억을 지우는 것. 이에 윈첸트는 생선 코너 내 배관을 손보는가 하면 새 물 탱크를 들이고, 손님들이 생선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끔 작업대 도 정비했다고. 공간 효율을 최대화 하기 위한 선반 교체와 정육 코너 확장 역시 변화된 모습 중 하나다. 또한 조만간 퀸시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매장 내 푸드 코드도 열어 이윤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손님들에게 아시안 슈퍼마켓에 관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대표인 완 유는 “결코 지름길을 택해 가지 않을 것이다. 차차 기존 돌체스터 슈퍼 88에 환멸을 느꼈던 이들까지 우리의 고객으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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