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학내 성추행사건 진상조사
보스톤코리아  2012-02-06, 12:14:53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성희롱 처리지침 적절성을 놓고 연방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예일대학은 지난 7∼12월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52건의 성추행 사건들을 자체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가 자체 조사에 착수한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간 14건의 성폭행, 29건의 성희롱에 대한 항의가 있었고 9명의 교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는 약 2만5천명의 학생과 교수진, 직원을 가진 명문대학이다. 앞서 교육부는 일단의 예일대 학생 및 졸업생들이 지난해 3월 여성에 적대적인 분위기를 학교 당국이 제지하지 않고 용인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미식축구선수이자 로즈 장학금(옥스퍼드대에서 2년간 무료로 공부할 기회를 주는 장학금) 지원자였던 패트릭 위트가 이런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지난주 밝혀지자, 분위기는 급속히 악화됐다.

이와 함께 지난 6개월간 학부생 3명과 교직원 1명, 직원 1명에 대해 공개적인 항의가 제기됐다. 그 중 한 학생은 무력과 위협, 강압행위로 한 학기 수강이 정지됐고, 교직원 1명은 교내 운영지침 위반으로 서면징계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보스톤에서 키스하기 가장 좋은 곳은? 2012.02.07
발렌타인 데이를 맞은 연인들을 위한 명소 공개
재외국민 선거 막바지, 10% 달성 목전 2012.02.0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재외국민 선거 신청접수 마감을 일주일 가량 남겨놓은 2일 현재, 보스톤 지역의 접수율이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 목..
예일대, 학내 성추행사건 진상조사 2012.02.06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성희롱 처리지침 적절성을 놓고 연방정부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예일대학은 지난 7∼12월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52건..
'오바마 자동차' 경매, 입찰 1건도 없어 2012.02.06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몰던 자동차'라는 프리미엄이 붙어 100만달러(약 11억원) 경매물로 등장했던 2005년식..
한인 2세 신경과학자 세바스찬 승 'Connectome' 출판 기념회 2012.02.0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최선희 기자 = '뇌'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MIT의 뇌인지과학과에서 계산 신경과학(Computational N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