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名) |
보스톤코리아 2012-02-06, 11:04:19 |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This, then, is how you should pray: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마태복음 6:9.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I have revealed you (In Greek, your name) to those you gave me out of the world.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Holy Father, protect them by the power of your name(名) - the name you gave me - so that they may be one as we are one. 요한복음 17:6.11
서울의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월 2일 비상대책 위에서 14년만에 이름을 바꾸기로 한 것. 새 이름 공모에 9,200여개 신청 중 ‘새 희망, 새 한국’ 그리고 ‘새누리’ 세 이름이 최종 단계에서 뽑혔다. ‘누리’는 나라보다 더 넓은 ‘세상’을 뜻한다. 한나라당이 친이(이명박계) 친박(박근혜계)로 멍들었던 것은 다 알려진 일. 새누리로 바꾸면서 친박에 뿌리를 두고 있었던 미래희망연대의 합당을 가결했단다. 오는 13일 전당대회의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한나라’는 ‘새누리’로 바뀐다. 되돌아보면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그리고 새누리당으로 민주라는 말은 관념상 정치의 주체가 국민이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데 ‘새누리’는 정당 보다는 이미지(image; 형상)를 풍기는 편이다. 마치 교회 이름같은. 하긴 이름때문에 세상 산다해도 지나친 말 아닌데 요즘처럼 이름으로 씨름하는 세상이 흔치 않을게다.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미트 롬니(Mitt Romney)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1주일동안 자기 이름 선전하는데 680만달러(약80억원)을 썼다. 경쟁자인 뉴트 깅그리치(Newt Gingrich, 전 하원의장)보다 자기 이름이 훨씬 미국 대통령감이라고 해서 예를 들면 플로리다 TV광고에 ‘플로리다(Florida)가 가정이 주택 위기로 모든 것을 잃을 때 깅그리치는 이를 이용해 돈을 벌었습니다.’라는 등 경쟁자를 공격하는데 6일 동안 하루에 113만불 이상 광고비를 뿌린 것. 같은 기간 깅그리치는 롬니의 1/3밖에 쓰지 않은 것. 해서 일가 플로리다 경선에선 롬니가 압승을 했다. 롬니 46% 대 깅그리치 36%. “앞으로 남아있는 46개주 주민에게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지명할 기회가 있다.”고 롬니에게 전해 달라는 것이 깅그리치 후보의 뒷말. 롬니는 자기 이름이 ‘대통령(오바마)을 바꾸는 것 뿐만 아니라 미국을 살리는 것’이란다. 한국이 올해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로가 서로의 이름 물어뜯기에 많이 시끄럽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의 돈봉투 사건이 본인은 물론 대통령 이름까지를 뒤흔든다. 이상득 의원은 돈을 돌린 적도 받은 적도 없다고 ‘모르쇠’역할로 일관해 왔지만. 김학인(48 구속기소) 한국 방송 예술 진흥원 이사장이 한나라당 이상득의원(77세)에게 2억원을 건냈다는 진술이 나왔단다. 검찰에 의하면 김학인 이사장을 협박해 12억원대 식당 건물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된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전경리직원 최모씨(37세, 여)가 “김이사장의 지시로 2억원을 이상득의원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라고 진술했다. 문제의 돈은 공천 헌금의 일부인 것으로 진술됐다. “김 이사장이 한나라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 조건으로 이상득의원에게 20억을 주기로 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최씨와 김 이사장을 대질 심문했으나 김학인 이사장이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문제의 2억원을 이상득 의원이 받았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형이 돈봉투로 시달리는 동안 대통령인 동생은 법관들의 놀림감으로 ‘각카의 빅엿’ ‘뼛속까지 친미’ 등으로 FTA(자유무역협정) 반정부행위를 부추기는 등. 이름 씨름들이 불튀기면 법을 다스리는 사람들이 오히려 차분해야 할텐데. 양승태 대법원장은 “국민의 신뢰는 우리 모두(법관 관련 사무직)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사법부의 신뢰와 존엄은 법치의 기본이자 사법부 존립의 틀이다. 법원 조직법을 어기고 재판 합의 사항 공개로 대법원장 징계 위원회에 회부된 창원지법 이정렬 부장판사의 예. 페이스북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패러디물을 올려 물의를 빚고 상습적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는 가 하면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열중하고 남의 이름을 공격하며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느라 자기 본 업무에 게을리하는 법관들. 양 대법원장이 이런 판사들을 감싸주는 한 한국을 삼권분립에 의한 법치 행정을 다스리기는 힘들 것. 그냥 내뱉는 결론이 아니다. 김기상(47 전한국국가정보원)씨의 미국 망명 허가서(뉴욕 한국 일보 2012년 2월 1일자. 신용일 기획취재전문기자 보도)에 의하면 “김기상씨가 한국에 보내질 경우 한국 정부와 국가 정보원의 정치적 탄압을 받을 것.”이라고. ‘김대중의 대한민국을 말한다’는 책까지 펴낸 김기상은 “김정일 비방 DJ 노벨상 의혹제기로 남북한 양 정부 눈밖에 나서, “북한의 암살 표적, 남한의 신변 보호 의지 능력 없어 미국 망명을 허락한다”고 판결한 것. 아마도 이름에다 생사를 건 김기상씨는 망명을 신청한지 8년 만에 2011년 12월 12일에 성취된 것.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집요하게 나와 함께 하는 것은 이름뿐이다. 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까닭도 우리의 이름을 살리려고 오신 것. 예수님 눈에는 어느 이름도 살아있지 않고 다 죽어있기 때문이다. 태초에 창조주 하나님 말씀 안 들어서 죽어있는 이름, 이름들! 名:聲稱號也 성칭호야:이름명. 名은 다시 夕(募也 모야:저녁석. 또는握也 악야:조그마할 악) + 口(人所以言食 일소이언식: 입구)두 글자로 짜였다. 해서 “저녁 석” 또는 “조그마할 악”은 ‘휴식과 죽음’을 그리고 있다. 어디에서 ‘입 또는 말씀’위에. 쉽게 풀면 ‘말씀 위에 쉰다 또는 말씀 위에 영원히 휴식한다’ 태어났다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러니까 태어난 육체는 이름이 필요 없고 그 육체에 담겨있는 영혼(靈魂)이 이름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신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 the Spirits gives life: the flesh for nothing, 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 are spirit and they are life 요한복음 6: 63. 이 예수님의 말씀 위에 안식하고 휴식화는 사람들의 영혼만이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다. 거듭 말씀하신다. “나를 보내신 이 (하나님)의 뜻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라: This is the will of him who sent me that I shall lose none of all that he has given me, but raise them up at the last day. 요한복음 6;39.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자 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라 : For my Father’s will is that everyone who looks the Son and believes in him shall have eternal life, and I will raise him up at the last day : 요한복음 6: 39, 40. 예수님이 각 사람 자기를 믿는자 마다에게 하나님과 예수님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으신다. 언제 그 이름을 확인하는데? 우리가 죽어서 영원한 나라에 들어설 때.(요한계시록 14: 1참조) 이 이름(名) 아니고서는 천국에 입장이 안되는 것을 오늘 한국에서 이름 때문에 씨름하는 국회, 행정, 법관들이 꼭 알아야 할텐데. 신영각(보스톤코리아 컬럼니스트)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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