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수문장, 보스톤 대학을 노려라
보스톤코리아  2012-01-30, 14:32:44 
인제대 동해 수문장팀. 동해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인제대 동해 수문장팀. 동해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한인회를 비롯, 각 미주 한인회를 중심으로 독도 병기 청원 서명 운동이 열기를 더해가는 요즘, 세계를 돌며 청원서명을 받아 직접국제수로기구 (이하 IHO) 회의장 앞으로 돌진하겠다는 청년들, ‘동해 수문장(East Sea Keeper)’팀이 지난 26일 보스톤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보스톤 지역 각 대학 캠퍼스를 돌며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보스톤에 와 있는 남석현 팀장과 김한수, 차정관, 장성민, 문영태 5명의 팀원들은 평균 27살의 나이로 한국 인제대학교 학생들이다.

처음 모임의 취지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려는 데 있었지만, 동해표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세계 속으로 돌진한 청년들이다.

“우리의 목적은 임진왜란 당시 10만대군이 이루지 못한 염원을 이루는 것이다. 2012년 임진년 10만 서명을 통해 반드시 동해를 지켜내겠다.”는 것이 남석현 팀장의 말이다.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이 그들의 궁극적 목적이지만, 한인 2세들에게 우리나라 동해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다니는 이들.

지난해 12월 31일 밴쿠버를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스페인 등 총 9개국 20개 도시를 돌며, 동해에 대해 알리고, 동해표기에 찬성하는 서명을 모을 예정이다. 올 4월21일 모나코에서 있을 국제수로기구 (이하 IHO) 회의장 앞을 끝으로 동해표기 홍보를 마치게 되는 이들은IHO측에 그 동안 받아 두었던 서명을 탄원서와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

올해 4월에 열리는IHO 회의는 매 5년마다 개최되는 회의로,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라는 간행물을 60여년 만에 개정한다. 안전한 항해를 위한 지침서인 이 책자는 세계의 해양과 바다의 한계를 설정하고 이에 고유한 이름을 붙이도록 한 안내서. 전 세계의 지도 제작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개정 사항은 향후 60년 동안 지속되므로 동해표기로서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이들을 비롯한 세계 한인들은 최소 일본 해와 공동표기라도 되기를 바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 '동해수문장'은 www.IloveEastSea.com 에서 온라인 서명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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