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비싼 보스톤, 렌트비 사상 최고 |
보스톤코리아 2012-01-29, 15:31:40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보스톤 렌트비가 지난해 말 사상 최고를 기록해 미국내 가장 비싼 곳 중의 하나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보스톤을 중심으로 495번 도로 안쪽을 일컫는 보스톤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평균 렌트비는 $1,686로 2010년에 같은 기간 $1,649에 비해 2.2%가량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아파트 공실률도 4%떨어졌다. 보스톤글로브가 뉴욕소재 부동산 정보 전문회사인 라이스(Reis)사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보스톤은 이번 인상으로 미국내에서 뉴욕시, 샌프란시스코, 뉴욕주 웨체스터 카운티 그리고 커네티컷의 페어필드 카운티에 이어 5번째 비싼 도시로 기록됐다. 보스톤 메트로 지역의 렌트비는 주택가격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주택 전문기관들은 최근 경기 침체로 실업이 늘고 직업의 안정성이 줄어들면서 주택 구입보다는 렌트를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들어 주택 건축이 늘기는 했지만 그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난 렌트 수요를 따라잡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렌트비의 상승은 집주인들에게는 혜택을 가져다 주지만 저소득 가정에게는 보스톤 근교에서 계속 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도 렌트비 인상으로 적절한 방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이에 따라 학생들은 여러 명이 방을 빌려 이를 나눠쓰는 경우가 많다.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매스 칼리지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 재학생인 마리 톰슨의 경우 4명의 친구와 3천불짜리 4 베드룸 아파트를 구입해 나눠쓰지만 이런 룸마저 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비록 렌트비와 집값이 꼭 같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고 반대인 경우도 많지만 이처럼 정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흔지 않다. 집값은 지난 2005년 최고치를 갱신한 이후 급락해 올해까지 무려 20%가량 떨어져 지금은 바닥을 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렌트비의 경우 2005년 집값처럼 급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동반 상승했었다. 그러나 2008년 경제위기와 더불어 하락했으며 2010년 중반 이후 다시 급 상상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렌트비 상승으로 많은 보스톤 지역 아파트의 경우 올 9월 1일 리스계약을 현재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빨리 리스 계약을 진행할수록 더 저렴한 아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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