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얼리 지원 합격 현황과 분석
보스톤코리아  2012-01-23, 12:24:02 
이제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지원을 마감하였다. 그럼 올해 얼리 합격 현황을 살펴보자. 하바드대는 4231명의 지원자중 772명을 합격시켜 18.2%의 합격율을 보였고, 2838명을 대기자 명단에 올렸고 546명을 불합격시켰다. 프린스턴대는 3443명의 지원자 중 726명을 합격시켜 21%의 합격율을 보였고, 1921명을 대기자 명단에 올렸으며 796명을 불합격시켰다. 특히 얼리 지원자가 현저히 감소한 예일대는 4304명의 지원자 중 675명을 합격시켜 15.7%의 합격율을 보였고, 2394명을 대기자 명단에 올렸고, 1180명을 불합격시켰다.

이외에, 스탠포드대는 5880명의 지원자중 755명을 합격시켜 13%의 합격율을 보였고, 유펜은 4526명의 지원자 중 1148명을 합격시켜 25.4%의 합격율을 보였는데, 이는 정원의 47%에 달하는 숫자다. 그리고 컬럼비아는 3088명의 지원자 중 605명을 합격시켜20.4%를 합격율을 보였는데, 역시 정원의 40%이며, 다트머스는 1801명의 지원자 중 465명을 합격시켜 25.8%의 합격율을 보였다. 이 역시 정원의 40%에 달하는 숫자다. 브라운대는 2919명의 지원자 중 556명을 합격시켜 19%의 합격율을 보였고, 코넬대는 3456명의 지원자 중 1215명을 합격시켜 35.2%의 합격율을 보였다.

MIT는 6008명의 지원자 중 680명을 합격시켜 11.3%의 합격율을 보였고, 3731명을 대기자 명단에, 그리고 1308명을 불합격시켰다. 듀크대는 2641명의 지원자 중 648명을 합격시켜, 24.5%의 합격율을 보였다. 노스웨스턴대는 32.8%의 합격율을, 시카고대는 17.6%의 합격율을, 그리고 조지타운대는 15%의 합격율을 보였다.
이상에서 보는 것 처럼,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지원보다 높은 합격율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대부분의 얼리 지원자들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는 점, 그리고 대학 입장에서 볼 때는 자기 대학에서 꼭 필요한 학생이나 확실히 자기 대학에 올 학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 등등이다.

금년에 하바드와 프린스턴의 얼리 지원 시작으로, 이 두 대학 얼리 지원에서 입학대기자명단에 들어간 학생들이 다른 명문대에 대거 지원하여 정시지원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따라서, 얼리에 지원하지 않은 학생들이 정시에 명문대에 지원할 경우 합격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아이비리그와 몇몇 명문대를 제외한 타 대학들은 정시 지원시 경쟁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자가 누차 강조했지만, 가고 싶은 대학이 확실히 정해졌다면, 입학 지원 준비를 철저히 미리미리하여 반드시 얼리에 지원하도록 해야한다. 이것은 합격율을 거의 3배 이상 늘릴 수 있는 방법인데, 안할 이유가 없다. 이러기 위해서는 9학년때부터 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차근 차근 준비를 해야한다. 학교 교과 과정부터, 무슨 과목을 들을 것인가 부터, 언제 SAT와 SAT subject test를 치를 것인가, 여름 방학을 잘 이용하여 자신의 프로화일을 향상하기 위해서 어떤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인가, 어떤 자원 봉사나 직장 경험 등. 이렇게 철저히 준비를 하면, 얼리에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제 프린스턴과 하바드의 얼리 지원 시작으로, 얼리지원 전략을 짜는게 용이해졌다고 볼 수 있다. 대학들도 지원학생들의 의도를 어느정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어, 입학사정이 다소 쉬어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원자는 자신의 합격율을 높이는 최상의 전략을 짜야한다. 전략이라는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릴 지 모르겠으나, 요즘 입학경쟁을 생각할 때, 자신의 합격가능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게 없다.
특히 얼리 디시젼인 대학의 경우 얼리에 정원의 거의 40-50%를 확보하고 있고, 또한 대부분의 합격자들이 등록한다고 볼 때, 정시 지원에는 더 치열한 경쟁을 치를 수 밖에 없다.

또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필자가 지원하는 대학들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마감일짜와 요구하는 지원서류등을 자세히 적어서 수시로 체크하라는 조언을 했는데, 마감일짜를 혼동해서 입학서류를 제때에 제출하지 못하고 당황하여 전화문의를 하는 학생을 보았다. 이러한 어이없는 실수로 학생의 장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대학 지원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공정원 선생님은 보스톤 근교 브룩라인 공립학교에서 16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입학 컨설턴트인 엘리자베스 위스너-그로스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알려주지 않는 272가지 비밀/미국 명문대학 입학기술”을 공동 번역하셨습니다. 이 글의 일부 내용은 여기에서 인용하였을 수도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하바드대학 출신들이 창립하고, 전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종합 교육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대학 진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email protected] 이나 또는 978-505-7884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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