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 있는 특별 역사 강좌 |
보스톤코리아 2012-01-21, 15:06:52 |
“동아시아 현안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한인이라면 누구라도 참석 가능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일본 동해 표기, 동북아공정 등 동아시아를 둘러싸고 숨가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 문제를 쉽고 재미 있게 풀어보는 역사 강연이 보스톤 지역에서 개최된다. 오는 2월 5일 일요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렉싱턴에 위치한 성요한 교회에서 진행되는 이 강연은 하버드 옌칭 연구소에 방문 학자로 와 있는 박선영 교수(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가 강사로 선다. 강연에는 한인 누구라도 참석할 수 있다. 박 교수는 “ 변두리로만 인식했던 만주가 다시 외교적 현안으로 떠 올랐고,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각국이 만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만주는 역사 속에서 어떠한 ‘변동의 핵’이었으며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는 것은 한반도와 중국 관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및 동아시아 국가의 관계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은 2월 5일 ‘왜 만주인가’, 12일 ‘간도, 왜 논란인가?’, 19일 ‘백두산 대 장백산?’으로 세 차례 진행된다. 박 교수는 “왜 만주인가?’라는 제하로 진행되는 첫 강연에서는 한, 중, 일, 러시아 어느 국가 차원에서 보아도 변방으로 여겨지는 만주가 학자들 사이에서 ‘갈등의 요람’, ‘승리의 모루’, ‘세계 위험 지대’, ‘변동의 핵’등으로 명명되는 점을 들으며 만주가 현재와 미래에 어떠한 위치에 있으며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를 짚을 예정이다. 이어 12일 강연 “ 간도, 왜 논란인가?”에서는 한중관계에 매우 중요한 논제로 부상된 간도가 갖는 역사적 의미, 간도 실존 여부, 간도로 인해 야기되는 한,중,일,미 관계, 동북아 공정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1712년 백두산 정계비 설정, 1885년과 1887년의 한중외교담판, 1909년 간도협약 등의 역사적 사실이 간도 문제와 관련하여 시사하는 의미 또한 설명하게 된다. 19일 마지막 강연 ‘백두산 대 장백산?’에서는 백두산을 두고 중국이 장백산이라 명칭하며 자신의 영토라 주장하는 사안을 다룬다. 백두산을 둘러싼 갈등은 단순히 백두산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것인 지, 만주지역 최고의 영산인 백두산은 간도문제와 어떻게 관련이 있으며 향후 북한의 정치적 변화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일시: 2월5일 일요일, 12일 일요일, 19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장소: 성요한교회 2층 세미나실, 2600 Massachusetts Avenue, Lexington, MA 02421 | Phone: (781) 861-7799.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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