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꿈틀, 보스톤 상업용 상승세 |
보스톤코리아 2012-01-19, 00:16:42 |
상업용 부동산 중개회사인 존스 랑 라살레에 따르면 지난 해 11개의 건물이 거래됐으며, 이는 2010년에 비해 거의 4배가 넘는 성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건물들 중에는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40층 높이의 건물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이러한 성장세는 보스톤의 경기가 높은 실업율과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강한 지표로 보여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에 근본적 원인이 ‘건강과 기술 분야의 커져가는 인력 수요와 함께 왠만한 투자 상품보다 위험 요소는 적은 반면 이윤은 큰 사무실 임대업에 있다’고 지적했다. (보스톤 내 최고급 건물의 렌트비는 지난 해 보다 4% 오른 스퀘어 피트 당 49달러 선이다) 리차드 배리 조이스 & 파트너 부동산에 따르면 백 베이의 최고급 건물의 공실율은 현재 5.7% 수준이라고. 이 곳의 렌트 비용은 스퀘어 피트당 무려 70달러에 달한다. 코너스톤 부동산 강승민 대표 역시 “상업용 부동산은 일반 주거용에 비해 경기에 훨씬 민감한 편이다. 투자가 많아지면, 상업용 부동산이 이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경기 호조세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데다, 긍정적 경제 전망으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주에도 179 링컨 스트리트에 위치한 5층짜리 오피스 건물이 50명이 넘는 입찰자 사이에서 7천 5백만불에 낙찰된 바 있다. “이는 또한 사람들이 오늘날의 보스톤을 미국 내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는 증거다.” 매매를 담당한 ‘CBRE 뉴잉글랜드’ 부동산의 부대표 크리스 안젤론의 말이다. 게다가 보스톤엔 과잉 공급된 물권도 없을 뿐더러, 공사 중인 건물 조차 적어 계속 해 렌트비를 높게 받을 수 있다고. 이에 전문가들은 보스톤을 워싱톤이나 뉴욕과 함께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 보스톤 내 여러 회사들 역시 계속해 고용을 늘려가며 도심내 오피스 건물 내 규모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보스톤 실업률은 1% 떨어진 6%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1년 전국 실업율 평균인 8.5%를 한참 밑도는 결과다. 이에 존 랑 라살레의 매니저 마이클 스미스 역시 “많은 투자자들은 보스톤이 다른 어떤 시장보다 먼저 불경기를 이겨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거용 부동산의 경기 역시 나아지고 있긴 마찬가지. NAHB(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Wells Fargo Housing Market Index(HMI)에 따르면 신축된 주거용 부동산 경기 또한 연 네 달째 상승 중인 걸로 드러났다. 이에 회장 밥 닐센은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계속해 서서히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흐름이 끊임없이 이어지기만을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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