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요리 전문가 자격증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유명 쉐프 못지 않은 주부 고우선 씨의 요리 교실이 앤도버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를 타고 있다. 6~7 명 소규모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번 요리 교실이 진행될 때마다 매번 테마를 달리하는 고 주부는 이번 교실에서는 이태리 요리를 전격적으로 강습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태리 요리 교실. 29일 화요일 오전 직접 현장을 찾아 색감, 미감 모두 손색이 없는 이태리 요리법을 배워 봤다. 보스톤 한인들을 위해 고 주부가 공개한 레서피를 몇회에 걸쳐 소개한다.

Roasted Pear Salad:
애피타이저로 내놓으면 좋다. 고 주부에 의하면 주부들끼리 차한 잔 하면서 같이 나누기에 좋은 요리이기도 하다.

�재료: 배(Anjou) 6개, Blue Cheese 1/3 lb, 말린 크랜베리 ¼컵, 호두 ¼컵(후라이팬에 4~5분 볶아 둔다), 아루굴라(Arugula) 또는 Green 야채/ 시럽(애플사이다 ½컵, Port(wine) 3 Ts, Light Brown 설탕 1/3컵)/ 샐러드 드레싱(올리브 오일 ¼컵, 소근 약간, 시럽 ¼컵, 레몬쥬스 ¼컵).

�만드는 법:
1. 배는 단단하고 잘 익은 것으로 반을 갈라 가운데 심 부분을 동그랗게 파내준 후 양 끝 꼭지 부분을 도려내 주고, 밑을 살짝 잘라 설 수 있게 해준 후 껍질을 깎아 놓아둔다.
2. 오븐은 375도로 예열해 둔다.
3. 넓은 볼에 볶아둔 호두, 크랜베리, 블루치즈를 섞는다. (고우선 씨의 Tip: 말린 크랜베리 대신 크랜베리 소스를 이용하면 더 좋다. 크랜베리 소스는 신선한 크랜베리 12 oz를 통조림 파인애플 쥬스 반컵과 물 반컵, 설탕 1컵, Cloves 3개를 넣고 한번 끓여 낸 후 하루 정도 냉장고에 재워 둔 것. 잘게 썰은 파인애플 ¼컵을 섞어 사용하면 더욱 맛이 달콤하다.)
4. 오븐에 넣을 수 있는 널직한 그릇에 배를 담고 그 위에 위의 3을 소복이 담는다.
5. 준비해 놓은 시럽을 배 위에 뿌리고 오븐에 넣는다.
6. 가끔씩 시럽을 반복해서 배 위에 끼얹어 주고 구워 준다. (고우선 씨의 Tip: 이때 마켓바스켓에서 판매한다는 커다란 요리용 스포이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7. 오븐에 넣은 지 30분이 되면 꺼내어 식혀 준다.
8. 배가 식는 동안 아루굴라나 그린 야채에 샐러드 드레싱을 섞어 준다. (고우선 씨의 Tip: 배에 끼얹는 시럽 남은 것을 조금 섞어도 좋다.)
9. 야채를 넓은 접시에 펼쳐 담고 그 위에 구운 배를 담아 시럽을 위에 뿌려 내 주면 완성. 빨간 크랜베리 소스와 블루 치즈를 조금씩 가장 자리에 뿌려 내 주면 더욱 색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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