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내게로 와 |
보스톤코리아 2011-12-05, 12:53:36 |
카쉬는 당대의 세계적인 인물을 촬영해 20세기 가장 유명한 인물사진가로 평가 받게 되었다. 그가 촬영한 윈스턴 처칠경, 알버트 슈바이처, 오드리 헵번 같은 유명한 인물사진 등은 불멸의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가장 위대한 작품은 내일 내가 촬영하는 작품이다'라고 말한 부단히 노력한 예술가로 전해진다. 개인적으로 카쉬의 작품 중에서 오드리 헵번 사진을 가장 좋아한다. 카쉬는 오드리 햅번에게서 “상처받기 쉬운 내면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했다.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완성된 그의 사진은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번 컬럼에선 그가 한 말을 음미해 보고, 어떻게 인물사진을 촬영해야 하는지에 대해 각자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 인물사진, 가족과 친구들부터 촬영해 보자. 인물사진 촬영시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촬영장소와 시간이다.‘배경이야 아웃포커싱으로 날리면 되지’이런 단순한 생각은 버려라. 인물사진은 인물과 배경이 어우러질 때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온다. 인물만이 아닌 배경을 사진에 포함할 때, 사진에 이야기가 담기는 것이다.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름이 많이 있고 날씨가 흐려 빛이 부드러운 날씨가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햇빛이 강한 12시에서 14시 사이는 피하자. 이 시간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인물의 표정이 안좋고,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다. 모델에게 코디를 주문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철저하게 확인하고 주문하자. 머리부터 말끝까지 이런 분위기의 코디를 했으면 좋겠다는 것을 확실히 말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즉흥적인 촬영이라면, 옷의 라인이나 변형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고 가지고 있는 소품을 최대한 활용하자. 그리고 장소와도 어울리는 코디인지 확인하자. 배경과 인물의 코디가 어울리지 않으면 분위기 있는 인물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모델만큼 촬영자도 포즈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포즈에 대해 알기 위해 책을 볼 필요까진 없다. 그저 평소에 생활하면서, ‘아 이런 포즈는 활용하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으면, 스크랩을 해도 좋고 메모로 보관해도 되겠다. 촬영시, 모델과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면 좋지만, 안될 때는 직접 포즈를 취해 알려주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그리고 사전에 포즈 콘티를 짜서 보여주면 휠씬 효과적이다. 항상 어디서 촬영을 하시든 주변의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자. 그리고 사진에 포함시키거나 활용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언제면 카쉬의 오드리 헵번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오드리, 내게로 와. Nabis Studio Creative Director 양성대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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