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다 스마트폰 구입 선호 |
보스톤코리아 2011-12-01, 20:10:19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과거에는 젊은이들이 승용차를 가장 갖고 싶어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 업체인 가트너가 18∼24세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46%가 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인터넷 기기를 통한 인터넷 접속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과거 세대보다 자동차 운전을 하는 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50대 이후 세대들의 경우 자동차 보다 모바일 기기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경우는 15%에 불과했다. 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의 출현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항상 누군가와 연결돼 있는 것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 소셜네트워크는 이상적인 놀이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는 셈이다. 스스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대신 대중 교통 수단이나 부모의 승용차에 탑승하게 되면, 스마트폰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에 더 많은 시간을 접속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젊은이들은 운전을 하는 것이 소셜네트워킹을 방해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가트너의 틸로 코슬로우스키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기기나 인터넷이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이 됐다”며 “과거에는 자동차만이 제공할 수 있었던 자유와 친구들과의 교제 등을 이제는 스마트폰이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회적인 흐름 때문에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자동차 사고, 자동차 구입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에 대한 걱정은 줄었지만, 사람들이 직접 만나서 이뤄지는 사회적 상호 작용이 줄어드는데 대한 사회적인 우려는 커지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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