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벌 패트릭 주지사 카지노 법안 서명 |
보스톤코리아 2011-11-27, 12:44:26 |
매사추세츠 주 카지노 합법, 청교도 문화 종지부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22일, 의회를 통과한 카지노 법안에 서명을 함으로써 매사추세츠 주에 합법적으로 카지노가 들어설 수 있게 되었다. 보스톤 글로브는 이번에 법제화된 카지노 법안이 패트릭 주지사가 지난 5년 동안 서명한 법안 중 가장 의미 있는 법안이라며, 매사추세츠 주에 오랫동안 남아있던 청교도적인 문화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패트릭 주지사는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할 당시 매사추세츠 주에 카지노를 허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패트릭 주지사의 계획은 거센 비판을 받았고, 카지노 법안은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카지노 법안은 그대로 사라지는 듯 했으나, 경기 침체가 몇 년 동안 지속 되면서 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요구는 매사추세츠 주 정치권을 바꿔 놓았다. 카지노 건설에 따른 주 정부의 세금 수입 증가와 지방 정부에 대한 지원 증가,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카지노 법안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주 의회를 통과했다. 패트릭 주지사는 주 의회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카지노 법안에 통과에 대해 “나는 도박에 대해서 도덕적으로 반대해본 적이 없다. 도박을 하는 것에 대해 도덕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을 존중한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카지노 법안이 법제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던 수잔 터커 주 상원의원(앤도버, 민주)은 “아주 슬픈 소식이다. 내가 처음으로 패트릭 주지사가 카지노 허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을 운전 중에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들었을 때, 나는 거의 차선을 이탈할 뻔 했다”며 “패트릭 주지사가 카지노 건설을 허가하는 것은, 그가 처음 주지사 후보로 나설 때 주장했던 가치들과 상반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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