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안내 시스템, 문제 많다 |
보스톤코리아 2011-11-14, 14:44:52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가영 기자 = ‘매스 511’을 통해 공지되는 교통 정보가 정확치 않아 운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데이비드 야셔 역시 주내 교통 관리부가 주관하는 교통 안내 시스템을 더이상 믿지 않는 운전자 중 하나다. 그 또한 다른 운전자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턴파이크의 픽업 트럭 화재로 인한 교통 혼잡에 시달려야 했기 때문이다. “93번 도로와 올스톤 통행료 구간 사이 웨스트 바운드 쪽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시간당 1~2 마일 속도밖에 나질 않았다.” 그가 답했다. 짜증과 함께 원인이 궁금했던 그는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스테이트 - 런 511 핫라인’과 웹사이트 ‘매스 511 닷 컴’ 을 확인했다. 이어 고속도로 위의 전자 교통 표지판까지 살폈지만 어떤 것도 찾을 수 없었다고. 그는 “‘매스 511’과 교통 안내 시스템의 오류에 대해 대단히 놀랐다.” 고 말했다. “매스 511’에서는 교통 흐름이 시간당 10마일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완전히 틀린 정보였다. 평소엔 5분이면 가는 거리에 한 시간이 걸렸건만, 친구 역시 온라인을 통해 시간당 36마일의 속도라는 공지를 받았다. 맞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그가 덧붙였다. 매스닷 대변인에 따르면 교통 안내 시스템은 ‘고속도로 운영 센터’가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사고가 생기면 센터에서는 분류 시스템에 의거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결정한다고. 한정된 지역에서 두 시간 내에 벌어진 사고의 경우 매스닷 조항에 의해 네 단계 중 가장 낮은 ‘레벨 1’을 부여 받는데, 이번 사고의 경우 ‘레벨 2’로 분류됐다. 다시말해 이를 표지판을 통해 공지하는 것은 선택 사항이지, 의무가 아니라는 것. “판단의 문제다. 공지를 하는 것이 운전자들에겐 도움이 됐을 테지만 말이다.” 대변인 마이클 버섹의 말이다. 또한 교통 경찰들은 “‘매스 511’의 속도 측정이 고속도로의 구간별 평균 속도를 기준으로 계산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에 따라 매스 파이크에서 웨스톤 통행료 구간까지는 한 구역으로 간주되어, 야셔가 경험한 정체 구역의 운행 속도는 훨씬 높게 측정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511 핫라인’과 ‘매스 511 닷컴’의 제각각이었던 측정치 역시 동시에 같은 자료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생긴 문제였다.”며, “앞으로는 가장 최신의 정보를 게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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