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점령 시위로 오클랜드항 마비 |
보스톤코리아 2011-11-05, 00:32:57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월스트릿 점령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 되면서 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서 2일 항구가 폐쇄돼 항만 업무가 마비됐다. 미국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항구 중 하나인 오클랜드항은 이날 시위대 수천 명이 시내 행진을 마치고 항구로 몰려들기에 앞서 직원들을 귀가시키고, 업무를 중단했다. 오클랜드항 관리 당국은 “현재 업무가 실질적으로 중단됐다”며 “안전이 보장될 될 때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위대를 향해 “만인의 안전과 안보, 상대에 대한 존중과 품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모두 평상심을 갖고 타인을 존중하고, 안전에 유의하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항은 이어 “항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협조해달라”며 “부디 당신들과 같은 99%에 속한 이들이 가족의 품에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5일 오클랜드 시청 앞 광장에서 수백 명이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이 이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스캇 올슨이 머리에 최루탄을 맞아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오클랜드에서는 시위대의 일부가 건물 파손과 같은 폭력 행위를 저지를 만큼 분위기가 격화 되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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