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페리 후보측이 성희롱 의혹 유포 |
보스톤코리아 2011-11-05, 00:32:13 |
성희롱 의혹 확산되자 페리 진영 지목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 허먼 케인 후보가 과거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케인 후보의 선거 캠프는 같은 공화당의 대선 주자인 릭 페리 선거 캠프가 성희롱 의혹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케인 선거 캠프의 마크 블록 비서실장은 2일 팍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성희롱 주장)은 왜 미국인을 정치에 무관심하게 만드는지를 설명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면서 “페리 측의 행위는 비열하다”고 주장했다. 블록은 “페리와 그의 선거 참모들은 케인과 케인의 가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케인 선거 캠프는 과거 케인이 2004년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 케인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커트 앤더슨을 성희롱 의혹을 유포한 장본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앤더슨은 현재 페리 캠프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앤더슨을 포함한 케리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케인 진영의 성희롱 의혹을 유포했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앤더슨은 “나는 케인을 안지 약 7년이 됐다. 그가 2004년 상원 의원에 출마했을 때 나는 참모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그에게 도움을 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언론이 성희롱 의혹을 보도하기 전까지는 그런 주장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페리 선거 캠프도 성명을 통해 “우리 캠프의 어떤 사람도 그런 일에 관여한 바 없다”고 케인 캠프의 주장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달 말, 폴리티코는 피자 체인 CEO 출신인 케인이 1990년대에 전국 레스토랑 연합 회장으로 있을 당시 여직원들에게 성적인 언행을 일삼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2명의 여직원이 케인의 행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수만 달러의 합의금을 주고 이를 무마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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