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지역 2011정기교사 연수회 |
보스톤코리아 2011-10-30, 21:51:25 |
한국학교 교사의 전문성 향상 및 교육과정 확립을 위해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연수회에는 10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 전체 강연으로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김은한 박사의 역사 강연을 들은 후 각자 관심 분야에 맞는 분반 강의를 통해 교수법 도움을 받았다. 전체 역사 강연에서 김은한 박사는 일본의 뿌리는 백제라는 점을 짚어 주며 아소카 불교문화를 이룬 사찰, 문화재 등의 사진과 백제인의 일본 이동 경로 등을 영상자료를 통해 증명해 주었다. 또한 강연과 관련된 역사 서적을 뉴잉글랜드한국학교협의회 측에 기증했다. 한편 이번 연수회는 이중언어반 교과 과정 수립을 위한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 많은 교사들의 호응을 받았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안은숙, 이현석 교사를 비롯한 이중언어반을 담당하고 있는 각 교사들은 정해진 교과과정 외에 학생 개인별, 수준별에 맞는 교수방법을 스스로 개발해 적용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남가주 지역 세리토스 다우니 한국학교에서 이유경 교사가 강사로 참석, 시청각 교재를 이용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강의, 많은 교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교사는 이날 배고픈 애벌레 동화책 내용을 이용, 자신이 직접 제작한 교구들을 이용해 유치- 기초 과정에 적합한 교수방법을 전달했다. 그외 뉴잉글랜드한국학교 교사들로부터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보스톤천주교 한국학교 김현정 교장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우리같은 작은 규모의 학교로서는 똑같이 적용하는 것이 무리겠지만, 현재 실행하고 있는 교수법 및 교과 과정에 좀더 구체적이고 자발적인 목표를 계획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 윤미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류열풍으로 한국문화가 확산되고, 기업의 해외 진출로 한국어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한국학교 교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하며 “교사들이 좀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인숙 이사장은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연수회를 통해 모든 교사들이 동기부여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박강호 주보스톤총영사가 참석, 축사를 전했다. 박 총영사는 “부임 후 몇몇 지역 한국학교를 둘러보며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들이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한 데는 교사와 부모들의 헌신과 봉사의 힘이 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원금을 뉴잉글랜드한국학교협의회 측에 기증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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