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가족 한국 문화체험 |
보스톤코리아 2011-10-30, 21:48:32 |
지난 15일 토요일, 훅셋에 위치한 Korean American Youth Program(KAYP) 센터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30여명의 입양아 가족들이 참석, 그네, 널뛰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긴 후 언어, 공작, 요리 교실에 참여, 한글의 자모음 합성을 경험하고 태극기를 만들어 보았으며불고기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한 고전무용가 박찬희 고전무용팀이 방문, 장구춤과 부채춤을 공연했고, 참석자들은 소고로 한국 장단을 배워봤다. 행사에 참석한 가정 대부분은 “입양아들이 커 가면서 한국에 대한 질문이 많아진다”며 “한국과 연계된 것이 없어 대답을 해 줄수가 없디”고 안타까워했다. 더구나 뉴햄프셔 북쪽으로 두 시간 거리에서 참석한 가정은 “동양인이 전혀 없는 곳에서 한국 입양아를 기르는 것이 외롭고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 더구나 아이에게 한국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없어서 무척이나 안타까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개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AYP의 진태원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대 입양아들 중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지닌 것을 발견했다”며 그들에 맞는 프로그램의 개발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KAYP 센터는 앞으로 지속적인outreach program을 통해 한인 2, 3세들이 한국을 경험하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초에는 한국설날체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YP(Korean American Youth Program) 센터에 대한 문의는 603-674-3415로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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