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에서 판매되는 생선 절반이 가짜 |
보스톤코리아 2011-10-26, 01:18:56 |
생선 이름이나 보관 상태 속여 팔아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생선의 이름이나 상태 등이 절반 가까이 허위로 기재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한 고가의 생선이 사실은 싸구려 생선이거나, 신선한 생선이 아닌 오랫동안 냉동된 생선으로 밝혀진 것. 보스톤 글로브는 매사추세츠 내에 있는 134개 음식점, 식료품 가게, 수산물 전문 시장 등에서 생선을 구입하여 캐나다에 있는 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매사추세츠 주에서 판매 되고 있는 183개의 생선 DNA 중 87개(48%)가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싸거나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생선이 사실은 더 싸고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생선인 경우가 많았다. 또한 메뉴판에는 인근 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이라고 적혀 있지만,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잡힌 후 냉동 상태로 보관된 것도 있었다. 예를 들어 도체스터의 한 레스토랑에서 파운드 당 23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가자미의 경우, DNA 테스트 결과 파운드 당 4달러에 불과한 메기였던 것. 보스톤글로브의 보도에 대해 일부 레스토랑 주인들은 자신들이 고의로 속여서 판 것이 아니라 생선 도매상들에게 자신들도 속았다고 말하고 있다. 혹은 싱싱한 생선의 경우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거나 보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도 하고 있다. 많은 가게들이 생선 이름이나 상태 등을 속여서 판매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연방 정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이런 행태를 막기 위해 DNA 분석을 이용한 적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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