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안병학 미동북부 한인연합회 회장
보스톤코리아  2011-10-24, 14:47:52 
안병학 미동북부 한인연합회 회장
안병학 미동북부 한인연합회 회장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안병학 전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이 지난 9월 미동북부 한인연합회의 3대 회장으로 당선, 지난 10월 1일부터 회장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동북부한인연합회는 뉴욕•뉴저지•커네티컷 주 등 미동북부 14개 주에 있는 47개 한인회의 연합체로, 이 지역 내에 있는 크고 작은 각 주와 지역의 한인회 현 회장과 전 회장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오는 11월 20일 뉴욕 취임식을 앞둔 안 회장으로부터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구상 활동 등에 대해 들어봤다.

동북부 한인 연합회 회장으로 당선 된 소감은 어떤가?
‘미소를 지으면 기운이 난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친절을 베풀면 고민하는 문제가 한결 가벼워진다 . 세상이 그만큼 살기좋은 곳으로 변화 된다는 의미 일 것이다.
동북부 연합회의 중심지역인 워싱턴 , 뉴욕, 뉴저지가 아닌 보스톤 출신으로 연합회장의 역할을 감당한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당선의 기쁨보단 앞으로의 일에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마음을 열고 나에게 주어진 일로 받아 들여 열심히 일해 볼 생각이다.

앞으로의 활동방향은 어떤 것인가?
지금은 국경을 초월한 정보화 시대, 본국의 주요선거에 참여하는 참정권 시대, 이중국적 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시대다. 이러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활동하여야 할 단체가 한인회이다.
한인회는 동포들이 있는한 어떤 형태로든지 영속적으로 존재할 단체이기에 한인들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돌리는 것이 우선 돼야 할 것이다. 그로부터 출발해 한인 2세들이 미국의 정치권으로 약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며, 국제 결혼선교회 전국연합회와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동참할 것이다. 또한 한식세계화운동을 병행하고, 뉴욕에 본부를 둔 국악진흥회와 함께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지난 미주 총연회장 선거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한마디로 부끄럽다. 선거에 관련하였기에 진실을 알고있다. 지난 20여년간 총연을 이끌어 온 분들이 이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270만 재미 동포사회가 무엇을 요구하고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를 알아야할텐데 싶어 안타까웠다. 할 말이 너무 많아 이 정도로 마친다.

취임식을 뉴욕에서 하는 이유 가 있나?
원래는 보스톤에서 할 계획이었으나 워싱턴 지역에서 오시는분들을 위하여 중간 지점인 뉴저지로 결정된 것이다. 지역 한인들의 오해를 사지 않기를 바란다.

지역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보스톤 지역사회를 대표하여 일한다는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할 것이다.보스톤에서 생활한 지난 31년은 나에게 크나큰 재산이다. 외지에 나가서 활짝 가슴펴고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충고와 협조, 지원을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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