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점령 시위대 43만 달러 모금 |
보스톤코리아 2011-10-23, 21:22:42 |
현금 외에도 각종 지원물자 받고 있어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미국의 금융 시스템 개선을 외치며 시작된 월스트릿 점령 시위가 한 달 가까이 지속 되면서 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모금액이 43만5천 달러 가까이 모아졌다. 모금액 관리를 맡고 있는 시위 참가자 대럴 프린스는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온라인 기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시위 현장의 모금함을 통해 모은 액수가 8만5천 달러라고 밝혔다. 프린스는 시위대의 근거지인 뉴욕 주코티 공원의 모금함에 하루 평균 8천 달러의 성금이 모이고 있으며, 그보다 더 큰 액수가 온라인 모금을 통해 걷히고 있다고 소개한 뒤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현재 월스트릿 점령 시위대는 식비로 하루 평균 1,500달러를 쓰고 있으며, 컴퓨터, 카메라 등 시위 상황 홍보를 위한 설비 구입비로 2만 달러, 침낭, 의류 등의 세탁비로 2천 달러를 각각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가 자체적으로 자금을 아껴 쓰는 상황에서 담요, 식료품 등 현물로 들어오는 지원이 적지 않아 현재까지는 자금 사정이 넉넉한 상황이라고. 이에 따라 월스트릿 점령 시위대는 겨울에도 시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뉴욕의 혹독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찾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릿 점령 시위대는 지난 2일 브루클린 다리에서 사전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집회를 진행하려다 700여 명이 연행될 당시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를 발로 밟는 등의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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