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의 최종병기 |
보스톤코리아 2011-10-17, 14:20:50 |
50.4 (F1.4)를 마운트 했을때가 일반줌렌즈(F3.5~4.5)를 마운트 했을 때보다 밝다. 이유는 DSLR이 일안반사식이기 때문이다. 렌즈들을 마운트하면 모두 최대개방 조리개로 마운트 된다. 일안반사식은 렌즈를 통해 피사체를 보기 때문에 파인더에 들어오는 빛도 최대개방 조리개가 클수록(F값이 낮을수록) 많아진다. 따라서 빠른 렌즈(렌즈의 F값이 낮을수록, 밝은 렌즈)를 마운트했을때 파인더가 보다 밝아진다. 촬영전에 심도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활용하는 것이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은 말그대로 심도를 미리보기 위한 버튼이다. 그러면 심도를 미리볼 필요가 과연 있을까? 물론, 있다. 카메라에 마운트된 렌즈들이 앞서 설명한 데로, 최대 개방 조리개로 마운트되므로 카메라에서 설정한 조리개값과 다를 수 있다.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카메라에서 F값을 올려도 조리개는 그대로 개방된채 있다. 셔터버튼을 누르고 셔터가 작동할 때, 비로소 이 카메라에서 설정한 조리개로 오무려진다. 따라서 조리개를 조여도(F값을 올려도) 뷰파인더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즉 촛점을 어디에 맞추던 그 렌즈의 최대 개방값이 그대로 보인다.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누르면 뷰파인더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조리개가 최대 개방이나 그 근처로 설정된 경우에는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F11 이상으로 조여지면, 실제 조리개도 F11으로 조여지고 파인더에도 그 조여진 빛이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어두워진다. 즉,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누르면 파인더는 어두워지지만 파인더의 밝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심도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가령, F1.4 렌즈로 카메라에서 조리개를 F11로 놓고, 파인더에서 보면 F11이 아닌, F1.4로 보인다. 어떻게 설정하더라도 촛점이 맞은 부분을 제외한 배경이 어느 정도 아웃포커싱이 될런지는 뷰파인더로는 확인이 안된다. 그냥 개방된데로 이쁘게 보일뿐이다. 그래서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누르면, 조리개가 실제 설정한 값인 F11로 조여져서 배경과 어느정도 밀착된 이미지가 보인다. 아웃포커싱될 정도를 사진을 찍지 않고도 미리 뷰파인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잊지말자. 렌즈의 조리개는 셔터 버튼을 누를때야 비로소 작동한다. 즉, 조리개를 F11로 조인다고 해서 렌즈에 있는 실제 조리개가 F11로 조여지는 것이 아니라, 조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심도 미리보기 버튼 사용사용의 핵심 포인트이다. 나쁜 외계인이 쳐들어와도 지구를 지키는 최종병기가 있듯이, 심도가 두려워도 떨지 말고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눌러라. Nabis Studio Creative Director 양성대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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