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승리하며 제츠는 3연패 수렁 |
보스톤코리아 2011-10-10, 22:51:54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2011 NFL 정규시즌 5주차에서 뉴욕 제츠를 맞아 30대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제츠를 3연패 늪에 빠뜨렸다. 같은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 동부지구에 속해 있는 패트리어츠와 제츠는 그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라이벌 관계에 있어왔지만, 한편으로는 경기 외적인 요소로 대립각을 세워왔다. 올해 1월에 있었던 2010-2011 NFL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제츠의 렉스 라이언 감독은 공개적으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탐 브래디를 비난했다. 브래디는 정규 시즌 중에 경기가 없는 주에는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며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 라이언 감독은 NFL 최고 쿼터백 중 한 명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페이트 매닝은 이런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라이언 감독의 공개적인 도발이 효과가 있었는지 패트리어츠는 실력에서는 객관적인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홈구장에서 경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제츠에게 패배했다. 이후에도 제츠 선수들은 “나는 탐 브래디가 싫다(hate)”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해가며 패트리어츠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브래디는 제츠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런 도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브래디는 “우리가 공격을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아주 많았지만, 어쨌거나 이겨서 좋다. 특히 홈경기에서 이겼다는 것과 같은 지구에 속한 팀을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4승 1패로 좋은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라이언을 상대하는 것이 어떠냐는 다소 노골적인 질문에도 브래디는 “한 주는 라이언 감독을 상대하고, 한주는 버팔로 빌스의 코디네이터를 상대한다. 그 다음주는 차저스다”라며 “어떤 감독이나 코치진이 경기 스케줄 상에 있던지 우리는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반면 시즌 초반 3연패의 늪에 빠지며 부진한 출발을 하고 있는 제츠의 라이언 감독은 “나는 한 번도 우리 팀이 이런 상황, 3연패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3연패 중이다”라고 말하며 “그 동안 얻은 것이 있다. 우리는 곧 다시 일어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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