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씨, 보스톤 창업 경진대회 개최 |
보스톤코리아 2011-10-10, 14:25:53 |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이틀 간 MIT Stata Center에서 열리는 이 창업 경진대회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력의 글로벌화를 꾀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한국 정부 및 지자체와 연계, 다양한 투자 및 지원도 이끌어 낸다. “보스톤은 우수한 인재들이 밀집해 있는 만큼 이공계를 비롯해 MBA, Law School 전공자 모두 팀을 이루어 도전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것이 고산 씨의 말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의 창업 아이템이 실현 가능한지 테스트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창업의 기회도 가져 볼 수 있다”는 것. 미국현지 전문가와 투자자들로부터 피드 백과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 역시 가질 수 있다. 행사는 1박 2일로 진행되며, 첫날 아이디어 피치(pitch)에서 다수 득표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팀이 구성된다. 각 팀들은 가능한 제품에 대한 개발, 제작, 아이디어 검증 및 고객 조사 등을 진행한 후, 마지막 날 전문가와 투자자들로 구성된 그룹 앞에서 프로토 타입(prototype)을 발표하고 피드 백을 받게 된다. 한국 최초의 우주선 탑승자로 발탁되었으나 3년 전 우주선 발사를 한 달 앞두고 이소연 씨와 교체됨으로써 무수한 억측을 달고 다녔던 고산 씨. 이후, 항공우주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과학기술 정책에 관심을 갖게 돼 지난 해 케네디 스쿨에 입학했다. 이어 올 2월 창업 컨설팅 단체인 TIDE를 창업,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창업대회를 개최했고, 이번 보스톤 행사를 한 주 앞선 20~22일에는 실리콘 밸리에서 또 한 차례 행사를 갖는다. “좋은 정책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실행해 내느냐가더 중요하다”고 말하는그는 “창업 지원 분야의 핵심적인 역량을 갖춘 TIDE를 통해 좋은 정책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글로벌한 창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외국 벤처 캐피탈과도 연결을 하고 있다”는 그는 IT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행동가로 뛰어들어 문제를고쳐보고 싶다”는 도전정신으로 가득 차 있는 그. 미국 오기 전, 청소년들은 물론 고아원, 소년원, 낙도 등을 찾아 다니며 자신의 경험담, 좌절담과 함께 “꿈을 가지라”는 강연을 했던 그가 이제는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나섰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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