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내년 대선에 사라 페일린 전 주지사는 출마하지 않는다

사라 페일린 대선 불출마 선언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사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5일, 내년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이날 지지자들에 보낸 편지에서 “다른 인물이 대통령으로 선출 되도록 도우면서 공화당의 대의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일린 전 지사는 “앞으로 공화당이 정권을 교체하고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다시 찾고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4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잠재적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꼽혔던 페일린 전 주지사가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향후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은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간의 2강 구도 속에서 피자 체인 CEO 출신인 허먼 케인이 플로리다 주의 예비투표 1위 바람을 타고 돌풍을 일으키는 양상이다.

보수 성향 유권자 모임인 티파티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미셸 바크먼 하원 의원과 론 폴 하원 의원도 막판 뒤집기를 노리며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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