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캠브리지’라 불린지 아시나요 |
보스톤코리아 2011-10-04, 01:30:3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가영 인턴기자 =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이름에 얽힌 뒷 이야기, 그 두번째 사연을 공개한다.
Cambridge - 오늘날 알려진 바대로 이곳은 1631년 첫 주지사였던 존 윈드로프에 의해 처음으로 식민지화 되었던 곳으로, 1632년 공식적으로 ‘Newe Towne’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하지만 일제히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하바드 대학의 첫 총장과 교수진들은 이를 기려 ‘캠브리지’로 바꾸길 원했고, 결국 1638년 그들의 소원대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Charlestown - 한때 ‘Mishawaum Peninsula’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곳. 1628년 토마스 그레이브가 이끌던 100명의 청교도 이민자들에 의해 발견된 곳으로, 성공회 교회의 억압에 맞서던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그들의 왕이던 ‘찰스 1세’의 이름을 땄다. ‘타운’이란 지명은 이 지역과 연결된 ‘Town Hill(지금의 시티 스퀘어)’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Fenway - 유럽인들의 식민지였던 여타 주변 동네와 달리, 펜웨이는 1875년 센트럴 파크를 디자인 한 것으로도 유명한 매사추세츠주의 도시 건축가,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에 의해 설계된 곳이다. 원래의 별명은 ‘파크웨이’였으나, 1887년 ‘보스톤 파크 위원회’에 의해 소규모 목초지라는 뜻의 ‘fenny meadow’에서 따온 ‘펜웨이’로 변경됐다. Jamaica Plain - 자메이카 플레인이란 이름의 유래는 다른 동네의 그것처럼 명확하지 않다. 전해져 내려오는 한 이야기에 따르면, 식민지 주민들에게 설탕과 럼주를 공급하던 자메이카 섬에서 따온 것이라고. 영국 이민자들을 위해 일하던 원주민, ‘쿠차마킨’의 영국식 이름인 ‘자메이카’에서 내려온 것이라는 설 역시 유력하다. North End & South End - 보스톤의 어떤 지역명 보다 군더더기 없는 정직한 이름이지만 실제로 지리상 노스엔드는 서쪽에, 사우스 엔드는 동쪽에 위치한다고. 그렇다고 당시 식민지 주민들을 탓할 수는 없는 일. 그들이 우리처럼 구글맵을 가졌던 것도 아니니까! Somerville - 실제로 찰스타운의 일부였던 터라 처음엔 ‘Charlestown beyond the Neck’라는 어처구니 없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1842년 찰스타운과 분리된 이후로 주민들은 찰스타운에 처음 정착한 유럽인인 월포드의 이름을 기리길 원했다고. 하지만 이는 이후 또다시 서머빌이라는 이름을 제안한 ‘도시 분리 위원회’에 즉각 변경 됐다는 사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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