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에게 연패란 없다 |
보스톤코리아 2011-10-04, 00:00:01 |
균형 잡힌 공격으로 레이더스 전 승리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균형잡힌 러닝 및 패싱공격으로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3주차 경기에서 버팔로 빌스에게 ‘역사적인 패배’를 당한 뒤, 연패 없이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다. 빌스전 패배가 단순한 1패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는 이전까지 빌스를 상대로 15연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였던 패트리어츠가 패배했기 때문이다. 또한 작년 정규 시즌 16경기 동안 단 4개의 인터셉션만을 허용했던 쿼터백 탐 브래디가 빌스전 한 경기에서 4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고, 2쿼터 초반까지 21대 0으로 앞섰던 패트리어츠가 결국 역전패를 허용하는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했다. 그러나 패트리어츠는 패싱 위주의 공격 보다는 러싱과 패싱을 적절히 구사하며 2006년 이후 레이더스전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쿼터백 브래디의 손에서 펼쳐지는 에어쇼를 기대했던 팬들은 조금 실망스러웠을지도 모르지만, 패트리어츠는 이번 시즌 가장 높은 183 러싱 야드를 기록하며 레이더스에게 31대 19로 승리했다. 반면 브래디는 226 패싱 야드(2터치다운)로 이전 경기보다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97야드로 패트리어츠의 러싱 공격을 이끈 러닝백 스테반 리들리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첫 NFL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올해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뽑힌 리들리는 그 동안 성장 가능성이 많은 선수로 주목을 받아 왔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초반 다니엘 우드헤드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투입되어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경기 후 리들리는 “나는 패트리어츠에서 내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나에게 러싱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감사하다. 패트리어츠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오펜시브 라인이 (수비에) 길을 뚫어주었고, 나는 그저 그곳으로 파고들었다”라고 말했다. 패트리어츠는 승리를 거두었지만 러닝백 우드헤드가 발목 부상으로 앞으로 몇 주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수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제라드 메이요가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요는 패트리어츠 내에서 가장 많은 태클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비를 할 때 코치진으로부터 작전 지시를 받아 이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수비수의 탐 브래디로 불린다. 메이요의 부상 정도는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알 수 있는 최소 몇 주에서 한 달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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