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후 아침 걱정 말끔히 해결 보스톤의 미국식 해장집 |
보스톤코리아 2011-09-19, 14:14:3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9월 학기가 시작 됨에 따라 보스톤은 처음 오거나 돌아온 유학생들로 붐빈다. 아직은 부담 스럽지 않은 학업량과 활기 넘치는 캠퍼스 생활. 주말이면 클럽이나 바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젊음의 열기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특권 또한 이들의 것.
그러나 빈번한 건배 후 돌아오는 건 숙취로 인한 두통과 속쓰림. 한국이라면 시원한 해장국집이라도 찾아 나서겠지만, 이곳은 보스톤. 그렇다고 마냥 속을 비워 둘 수는 없는 일. 미국인들의 해장은 빈 속을 채우는 것이라는데, 이른 아침 문을 여는 음식점을 찾기가 녹녹치 않다. 콩나물을 넣은 시원한 해장국은 아니지만, 쓰린 속을 달래줄 보스톤의 미국 식 해장 집을 소개한다. The Pour House 그릴이 있는 바 The Pour House는 보스톤 최고의 브런치 전문점으로 꼽힌다.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되는 이 집의 브런치를 놓치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팬케익 두 조각과 달걀 두 개, 베이컨 두 조각, 소시지 두 줄, 슬라이스 햄과 감자 버터 구이로 구성 된 “팬 피글릿(Pan Piglet)”과 샴페인과 오렌지 주스를 혼합한 음료수 “Pourmosa”가 함께 나오는 메뉴다. 주소는 909 Boylston Street, Boston, 617.236.1767이며 웹사이트는http://www.pourhouseboston.com/이다. 보스톤 피닉스에서 2011 최고의 브런치로 선정 된 곳이다. 뉴햄프셔의 포츠머스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행히도 캠브리지에 또 한 군데 있다. 여행 채널인Man vs. Food를 즐겨 본 사람이라면 이곳에 소개된 “Sklarmageddon” 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오믈렛은 소시지와 베이컨, 햄, 붉은 칠레 피칸, 잘라페노 잭(jalapeño jack), 그리고 스위스 치즈가 듬뿍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매콤 새콤한 메이플 크림이 뿌려져 나온다. 이보다 더 친밀감이 드는 브런치는 없을 것이라는 평을 듣는다. 주소는 Hampshire Street, Cambridge, 전화번호는617.621.1200이며 웹사이트는http://www.thefriendlytoast.net/이다. 일주일 내내 밤을 새워 영업하는 이 곳은 학생들을 위한 10불 저녁 식사로 유명하다. 밤새 클럽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수년 동안 보스톤 매거진에 의해 보스톤의 유명한 곳으로 꼽혔던 곳. 이 집을 중심으로 들어서 있는 학생 취향 신발, 가방 등의 쇼핑 샵과 거리예술가들의 공연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클럽에서 즐길 수 있는 10불 저녁 식사에는 달걀 후라이3개, 팬케익 두 조각이나 프렌치 토스트, 감자 버터구이로 구성되며 이에 베이컨이나corn beef hash, 햄이나 소시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주말의 여흥이 가시지 않은 학생들을 위하여 월요일 밤에도 화요일 새벽까지 오픈한다. 식사는 학생증을 제시하면 10% 할인해주며 보스톤의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생 식사 카드 또한 허용한다. 주소는178 Kneeland Street, Boston, 전화번호는 617.350.0028이며 웹사이트는http://southstreetdiner.com/이다. Rosebud Diner 1941년의 우스터 식당차를 복원한Rosebud Diner는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듣는다. 매사추세츠 주 역사회의 복합 식당 목록에 등록돼 있다. 이 집의 특징은 가정식과 같은 요리. 특히 미트로프(meatloaf)는 돼지 등갈비 요리에 mashed potatoes와 감자 튀김, 양배추가 곁들여져 미감을 한층 돋궈 준다. 주소는381 Summer Street, Somerville, 전화번호는617.666.6015이며 웹사이트는http://www.rosebuddiner.com/이다. The Paramount 1937년 이래 보스톤의 인기 있는 곳으로 자리해온 이 집은 오후 4시 30분까지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스페니시 오믈렛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등심 스테이크로 저녁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이다. 뭔가 달콤한 것으로 속을 달래고 싶다면 이 곳의 카라멜과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 또는 초콜렛 칩 펜케이크를 권한다. 두 가지 다 젊은 층을 초월해 나이 든 층에게도 어필되는 메뉴이다. 주소는 44 Charles Street, Boston이고 전화번호는 617.720.1152, 웹사이트는 http://www.paramountboston.com/이다. Eagle’s Deli Man Vs. Food를 비롯해 팬톰 고메(Phantom Gourmet) 등 다양한 음식 채널에 소개 된 바 있는 이 곳은 보스톤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중 한 곳. 특히 “Nick Lachey” 라 불리는16.99불 짜리 메뉴에서부터 “Eagle’s Challenge” 라 불리는 59.99불 짜리 메뉴에까지 이르는 다섯 종류 식사를 먹을 수 있는 먹기 내기시합이 유명한 집이다. 만일 숙취한 상태이고 시합에 도전할 뜻이 있다면, 이 시합에 도전해 보는 것도 젊은 시절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줄 것이다. 5파운드의 햄버거, 베이컨 20파운드, 미국 치즈 20 조각, 감자 튀김 5 파운드와 델리 피클, 그리고 소다 음료에 도전할 수 있다. 주소는 1918 Beacon Street, Brighton, 전화번호는617.731.3232이며 웹사이트는 http://eaglesdeli.com/index.html이다. 하루 종일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이 집의 햄과 달걀 요리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찬사를 보냈을 정도. 대통령의 찬사를 받을 만한 식사로는 “Emergency Room Special.”이 있다. 이 요리는 어떤 스타일이든 상관 없는 달걀 요리 2개와 팬 케익 2조각, 베이컨 또는 소시지 세 조각, 감자 버터 구이(또는 거칠게 빻은 옥수수 요리)와 토스트이다. 버락 오바마도 이 요리는 인정할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을 정도. 주소는1714 Washington Street, Boston이고 전화번호는 617.267.9393, 웹사이트는 http://www.mikescitydiner.com/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되는 브런치는 격찬을 듣는 메뉴. 이 집의 브리오셰 빵으로 만든 브리오셰 프렌치 토스트는 가장 추천 받는 메뉴다. 시럽이나 설탕에 절인 과일이 곁들여 진다. 한편 뉴텔라와 레몬 블루베이 토스트 또한 일품이다. 맛을 본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번 이상을 들르게 되는 메뉴.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이며 파니니와 특별 샌드위치, 대형 샐러드 또한 유명한 곳이다. 403 Massachusetts Avenue, Cambridge이며 전화번호는 617.576.3400, 웹사이트는 http://cafeluna-centralsq.com/이다. 노스 스트릿 그릴을 지나치고는 사우스 스트릿 식당을 거론할 수 없을 만큼 인기 있는 식당이다. 1년 내내 땡스 기빙을 맞는 기분으로 구운 터키와 함께 콘브레드 스터핑(cornbread stuffing), 크랜베리 렐리쉬, 그래비 등을 듬뿍 넣어 만든 땡스 기빙 샌드위치를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베이컨, 카라멜화 된 양파, 갈라 사과를 넣어 만든 맥 엔 치즈(Mac N Cheese) 또한 추천 메뉴이다. 주소는 229 North Street, Bosto, 전화번호는 617.720.2010이고 웹사이트는 현재 업데이트 중이다. Deep Ellum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브런치가 제공되는 이곳. 토요일과 일요일은 한 시간 일찍 시작한다. 감탄을 연발하게 할 정도로 맛있다는 평을 듣는 이곳의 브런치Skillet Fries는 소시지 그레비, 페퍼 잭(pepper jack )치즈, 베이컨, 스칼리온과 튀긴 달걀이 잔뜩 어우러져 나온다. 아침 식사로 제공되는 브리또 또한 추천 메뉴다. 얇은 밀가루 토르티야로 싸여 있는 이 요리는 안에 스크램즐드 에그, 페퍼 잭 치즈, 파, 토마토, 핫 소스, 그리고 이 집에서 직접 만든 소시지 등이 풍성하게 들어 있다. 숙취 후 아침 걱정을 해결할 수 있다. 주소 477 Cambridge Street, Allston, 전화번호617.787.2337이며 웹사이트는http://www.deepellum-boston.com이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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