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 처음인 사람이 알아두면 좋은 8가지 -2회
보스톤코리아  2011-09-05, 15:53:23 
4. 병원 및 의료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기자 = 병원에 가야 할 일은 늘 예고없이 찾아든다. 평소 그냥 지나쳤던 병원관련 정보는 막상 본인의 일이 되면 아쉽다. 또 알고 있던 것도 확신하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알아둘 것은 응급상황이라면 주저없이 911을 호출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경미한 감기 등을 제외하고 아프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보통 아픈 경우 다음과 같은 질문에 부딪칠 것이다. 이곳에 한인병원이 있을까. 한인의사가 있을까. 병원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 의료보험이 없으면 비용이 아주 비싸다던데 얼마나 할까. 의료보험은 어떻게 가입해야 할까. 1차진료의(Primary Care Physician)는 도대체 어떻게 정해야 하나 등이다.

한국인 의사
보스톤에는 치과, 한의원을 제외하고 한인 병원은 없다. 하지만 한인의사는 있다.
매스제너럴(MGH)-미국내 최고 병원 중 하나인 MGH의 경우 9명의 한인의사가 있다. 장케네스 (안과, 617-573-3202), 최노아 (치료 방사선과, 617-726-5184), 최마이클(소화기과, 617-726-3544), 정코니(피부과, 617-726-2914), 한스티브(신경외과, 617-724-3914), 장익경(심장외과, 617-726-9226), 이수잔나(방사선과, 617-726-8396), 이상길(정형외과, 617-726-1344), 문애리(소아과, 617-726-8705)

브리감앤위민스(Brigham&WomensHospital)-미국내 탑 10 병원으로 손꼽히는 브리감앤위민스에는 15명의 한인의사가 근무한다. 장연경(마취과, 617-732-8218), 지존(신경외과, 617-525-8016), 조윤(신경과), 최매리(내과 신장, 허파 전문, 617- 975-0840 ), 전윤선(성형외과, 617- 983-4774, 정주연(일반외과, 포크너), 김전(방사선과, 617-732-6290), 김글랜(입원환자전문의, 617- 525-8420), 김문령(하버드 뱅가드 웰슬리, 내과, 781-431-5445), 김서영(류마티스학, 내과 617-732-5347), 구소피아(내과, 617-732-8881), 권더글라스(내과, 617-732-8881),이회영(방사선과, 617-732-7537), 윤찰스(외과, 617-732-8910),

배스이스라엘 디콘스(Beth Israel Deaconess)-배스이스라엘 디콘스에도 10명의 한인의사가 소속되어 있다. 배스텔라(정신과, 617-566-1055 ), 조대니얼(신장내과, 617-632-9250), 최엘리사(전염병과, 하버드 뱅가드, 617-421-2248), 정태진(내과, 리널 메디컬 케어, 508-588-1505), 김대현(내과, 617-632-8696), 김피터(외과, 617-632-8696), 김새진(정형외과, 617-734-7766), 이희나(소아과, 617-667-3276), 이재용(내과,하버드뱅가드, 617-421-8843), 성민근(내과, 베스이스라엘 노웰781-659-1800)
이외에도 많은 한인의사들이 MA주내 각 병원에 산재해 있다.

병원찾기
자신이 가진 보험에 따라 찾는 병원이 달라진다. 한인의사를 찾기 전에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첫째 자신의 보험회사 또는 원하는 병원에 문의해 독자가 소지한 의료보험을 취급하는지 알아보면 된다. 전화가 불편한 경우 간단한 병원 이름 구글링 이후 인터넷 검색으로 충분히 의료보험 취급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 그 원하는 의사가 신규환자를 받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신규환자를 받고 있는 경우 자신의 1차 진료의로 선택할 수 있다.
대형병원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1차 진료의의 경우 집에서 가깝고, 주차가 편하며, 병원을 방문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는 소형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화 예약 -처음 병원을 찾는 경우 전화로 예약하려면 매스제너럴의 경우 617-726-2787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브리감앤 위민스는 1-800-294-9999로 예약한다. 이외에는 병원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 전화 예약하면 된다.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참고로 매스 제너럴의 경우 전화를 하면 응급(Emergency)여부를 묻고 만약 통역이 필요한 경우 통역과 연결 시켜준다.

의료보험
MA주는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전 주민 의료보험이 실시되고 있는 주다. 전 주민 의료보험의 실시로 인해 무보험자는 미국내에서 가장 낮은 2%에 불과하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한인들에게는 병원이 가깝지 않다.

전주민 의료보험제도는 저소득 층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의료보험을 소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학생의 경우 학생 의료보험이 의무이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다. 문제는 세금보고를 하는 취업비자(H-1b 등) 및 투자 비자(E) 등의 소유자다. 해당자는 반드시 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물론 일정 소득이하로 의료보험 구입이 불가능 한 경우에는 벌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최고$1,212의 벌금을 부담해야 한다.

주정부는 전 주민 의료보험을 실시하면서 정부가 보조하는 의료보험 커먼웰쓰 케어(Commonwealth Care)를 만들어 저소득 층의 보험가입을 도왔다. 이 의료보험은 시민권자 또는5년 이상 된 영주권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진다.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한인들이 이 보험과는 인연이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굳이 보험이 없다고 해서 병원가기를 꺼려해서는 안된다. 일정 소득 미만(1인가족, $32,677, 4인가족 $67,00)인 경우에는 응급시 매스헬스 리미티드(MassHealth Limited)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보험의 맹점은 응급상황이 아니더라도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는 것. 따라서 응급실에는 늘 환자가 북적댄다. 응급실에 가서도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문제가 여기서 발생한다.

일부 독자들 중에 매스헬스 리미티드가 학생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정보를 접했다고 밝혔지만 매스헬스를 관리하는 MA 보건복지행정국의 폴렛 송 대변인은 “자격요건에 관한 변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응급상황인 경우(보험이 없는 경우)
생명을 다투는경우에는 지체 없이 911에 전화해야 한다. 또한 병원 응급실이 가까운 경우 직접 운전해 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좋다. 보험이 없는 경우 앰뷸런스 비용은 터무니 없이 부담스럽지만 학생, 임시 체류 비자 소유자라 해도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무료 응급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커버하는 보험은 매스헬스 리미티드(MassHealth Limited)이다. 따라서 위급한 상황에서 비용이 부담스러워 지체할 이유가 없다. 매스헬스의 경우 정확한 구비서류만 갖춰서 신청하는 경우 신청서를 접수한 날 10일 전부터 보험이 커버된다. 따라서 병원 먼저가서 치료받으면서 매스헬스리미티드를 신청해도 된다는 의미다.

▶걸어서 들어가는 워크인(Walk-in)서비스-전화하기가 불편한 경우 병원을 직접 방문 안내 데스크에서 워크인(Walk-in)서비스를 물으면 된다. 보통 워크인 서비스는 먼저 병원 등록처(Registration)를 거쳐야 서비스가 가능하므로 안내 데스크에서는 등록을 먼저하고 워크인 서비스에 이야기해 대기할 것을 권한다. 오래 기다리는 단점이 있다. 단 병원 직접 방문 전, 병원에 워크인 서비스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Minute Clinic-보스톤 근교인 캠브리지, 메드포드 등에는 미닛 클리닉이 있다. 이 클리닉은 약국인 CVS에 있으며 예약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보험을 받는다. 단 아이들은 18개월 이상만 진료한다. www. minutclinic.com에서 가까운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한의원-때로는 미국 병원보다는 한의사가 운영하는 한의원이 필요할 경우가 있다. 매사추세츠주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한의원이 상당수 있다. 올스톤의 일선당, 단단, 브라이튼의 혜민 한의원, 브루클라인의 경희 한의원, 알링톤의 광개토 한의원, 웨스트 락스베리의 선유당 한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신문 또는 웹사이트 한인 업소록을 참조하면 된다.

MA주의 의료보험
앞서 언급했듯이 MA주는 의료보험을 모든 주민들이 가입해야 하는 필수적인 보험으로 규정하고 있다. 개인만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다. 10인 이상의 풀 타임 근로자가 있는 직장은 반드시 직원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저소득 근로자들, 실직자 등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 힘든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주 정부는 이러한 저소득자들을 위해 주정부가 보험료를 보조하는 의료보험 커먼웰쓰 케어를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보험을 저렴한수준으로 낮춘 커먼웰쓰 초이스(Commonwelath Choice)를 만들어 직장 의료보험(10인 이상 풀타임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의 경우 의무적으로 직장보험제공)이 없는 소규모 사업자 및 주민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커먼웰쓰 케어-커먼웰쓰케어(Commonwelath Care)는 연방 빈곤선 300%이하의 소득을 가진 5년 이상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소득이 이 수준을 넘는 경우에는 커먼웰쓰 초이스의 보험을 선택하거나 MA주가 인정할 수 있는 보험을 구입해야 한다. 주재원 및 투자 비자, 임시 전문직 취업비자 소유자들의 경우에는 커먼웰쓰케어를 받을 수 없다.

커먼웰쓰 케어 혜택 가능자
가족수 소득
1 $32,676 이하
2 $44,136 이하
3 $55,596 이하
4 $67,056 이하
5 $78,516 이하
6 $89,976 이하
7 $101,436 이하
신청: 커넥터(www.mahealthconnector.org)웹사이트에서 신청서(Medical Benefits Request ;MBR)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커먼웰쓰케어는 매쓰헬쓰가 아니지만 모든 자격 심사는 매쓰헬쓰 등록센터에서 결정한다.
특징: 커먼웰쓰케어는 소득 정도에 따라 보조금 지급 정도가 달라진다. 구체적으로 총 5개 타입으로 분류되어 각기 다른 보험료 및 코페이먼트 금액이 책정된다. 또한 BMC, Fallon, Neighberhoood, Network, Celticare 등 5개사의 보험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위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혜택: 대표적인 의료혜택만 다룬다.
-통원진료(의사방문, 수술, X레이, 실험실 검사, 낙태 및 커뮤니티 헬쓰센터 방문)
-입원치료
-처방약
-안과(매년 시력 검사, 안경 무료)
-주내외 응급서비스 앰뷸런스 포함
커먼웰쓰브리지케어 : 지난 2009년 MA주법을 바꿔 5년 미만 영주권자에게는 커먼웰쓰케어 혜택을 주지않기로 결정했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의 임시 예산 배정으로 제공하는 의료보험이다. 셀티케어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며 커먼웰쓰케어와 유사하지만 일부 혜택이 줄어든다.

벌금: 일부 한인들은 MA주에 처음 이전해 왔을 경우 의료보험 구입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벌금 때문이다. 소득이 연방 빈곤선 100%이하인 경우에는 벌금을 부담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벌금을 부담해야 한다. 보험을 가입했을 때 최저 비용의 절반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연방 빈곤선 300% 이상의 소득을 가진 27세 이상의 성인은$1212.의 벌금을 부담한다. 27세 이하(18세 이상)의 청년층은 $864이 벌금이다. 300%이하인 성인들은 커먼웰쓰케어 보험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 받는다.

▶ HSN(Health Safety Net)
HSN은 학생보험을 가진 학생들에서부터 이민 신분으로 인해 MA전주민 의료보험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알아놓아야 할 보험이다.
이민신분에 상관없이 보험을 제공하며 주로 이민신분 등으로 인해 매스 헬스나 커먼웰쓰케어 등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응급상황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이다. 또한 보유한 의료보험이 충분하게 커버하지 않는 underinsured인 경우에도 커버한다. 소득에 따라 전액을 무료로 혜택받을 수 있고 일부를 부담할 수 있다.
고액의 의료비용 부담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신청, 의료비 부담을 덜을 수 있다.

HSN의 커버분야: CHC(commnity Health Center)의료서비스, 일반 병원 입원 비용, 특정 통원치료 및 응급진료, 임산부 진료(Healthy Start) 등 필수 의료 서비스
커버하지 않는 것들: CHC의사가 아닌 개인병원의사 방문, CHC의 치과치료 이외의 치과진료, 일반병원 정신과 및 재활병원, CHC약국이 아닌 일반 약국의 처방약전, 성형수술 등 의학적 필수가 아닌 것들, 일반 병원의 비용, 자신의 거주지에서 5마일이내에 CHC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 병원의 통원 치료. MA주 바깥의 의료서비스.
신청 : CHC(www.massleague.org /HealthCenters.htm)를 방문해서 Medical Benefits Request (MBR)를 작성해 제출, 또는 MBR을 다운로드(www.mass.gov /Eeohhs2/docs/masshealth/appforms/mbr.pdf)해서 우송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5. 교통 관련 사항
보스톤에 처음 온 사람들은 보스톤의 교통이 복잡하지 않은 것에 반색을 표하는 한편, 버스나 전철의 노선을 파악하는 것이 낯설어 난색을 표한다. 주로 보스톤 중심가나 전철을 이용하기 좋은 위치에 집을 구한 유학생의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량을 구입해 운전하고 다녀야 하는 것이 보스톤의 실정이다. 하지만 그동안 매사추세츠 주 운전면허 시험은 한국과 사뭇 달라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큰 난항 중 하나였다. 이에 주보스톤 총영관은 지난 8월 한국과 운전면허 증 상호교환 협정을 맺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차량 구입 계획을 갖고 있는 보스톤에 처음 온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항들과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들을 소개한다.

국제운전면허
매사추세츠 주는 한국과의 국제 협정에 의해 국제운전면허증(International Driver's Permit) 사용을 입국일로부터 1년간 허락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운전면허증만 가지고 운전하는 경우 가끔씩 경찰이 무면허운전으로 티켓(Ticket)을 발부하고 차를 현장에서 견인하는 경우가 있다. 차량등록국(RMV)은 국제운전면허증보다 오히려 한국 면허증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운전할 때에는 반드시 한국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그리고 여권을 동시에 지참하는 것이 좋다.

매사추세츠 주 운전면허 신청
운전면허 신청은 www.massrmv.com에서 자신 거주지와 가까운 차량등록국 지점을 찾아 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각 지점의 주소 및 전화번호 그리고 대기시간을 알아볼 수 있다. 반드시 2-3개 지점의 실시간 대기시간을 점검해보고 가장 짧은 곳을 골라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주의할 점은 면허와 관련해서는 크레딧 카드를 받지만 자동차 등록 등 기타 수속과 관련해서는 크레딧 카드를 받지 않으므로 현금 또는 체크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신청 서류: 운전면허를 신청하기 위해 신청서 외 구비할 서류는 소셜시큐리티넘버(소셜시큐리티넘버가 없는 경우 소셜시큐리티 사무국에서 발급하는 Denial letter로 대체), 출생 증명, 서명 증명(집계약서 등 자신의 서명이 있는 서류), 거주증명(전화, 전기, 은행 고지서 등) 등 4가지다. 서류를 충분히 준비해도 창구 직원에 따라 거절(rejection)을 하는 경우도 있다. 차량등록국에서 운전면허 신청을 거절한 경우에는 그 사유를 밝히므로 부당하다고 생각할 경우 항의할 수도 있다.

필기 및 실기 시험: 필기 시험은 신청 당일 볼 수 있다. 필기 시험은 영어 컴퓨터 시험으로 보며 시간 제한이 있다. 영어가 어려운 사람을 위해 한국어로 시험을 볼 수도 있으며, 한국어로 시험을 볼 경우에는 컴퓨터가 아닌 시험지로 보게 된다. 필기 시험 통과 후에는 연습면허(Learner's Permit)가 주어지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실기 시험 시간을 예약하여 시험을 치르면 된다. 실기 시험을 치를 때는 시험에 사용할 차량을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 하며, 매사추세츠 주 운전면허를 1년 이상 보유한 사람이 함께 동승해야 한다.

한국 운전면허 교환
보스톤 총영사관과 매사추세츠 주 차량은 운전면허 상호교환에 관한 비공식 약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 운전면허 소지자들은 매사추세츠 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합법적인 비자신분(H, F, E, L비자 등)을 제시할 경우 필기, 실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매사추세츠 주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어도 1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비자 신분일 경우 운전면허 발급이 가증하지만, B1, B2 등 단기 방문 비자는 운전면허 발급이 불가능하다.

한국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매사추세츠 주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기 위해서는 유효한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 및 인증된 영어 번역문(영어 번역문 작성양식은 총영사관 웹사이트 www.usa-boston.mofat.go.kr에서 다운, 번역인증 필요), 영문 한국 운전경력증명서 원본, 1년 이상 거주가 가능한 비자 및 I-94, 거주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원본서류, 생년월일을 증명할 수 있는 원본서류, 본인 서명이 들어간 원본서류, 소셜 시큐리티 번호 또는 거부통지서 등이다.

운전면허 교환 신청은 Full Service를 제공하는 모든 차량등록국에서 가능하다. 영사관측은 제대로 서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신청해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또 한국면허증 번역 영사확인 등 편의를 위해 사전에 영사관을 방문해 구비 서류를 점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국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매사추세츠 주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더라도 매사추세츠 주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는데 필요한 모든 비용(필기시험 $30, 실기시험 $20, 면허증 발급 $50 등)을 지불해야 한다. 이 외에도 영사확인 수수료 $4이 필요하다.

대중교통
보스톤에서는 전철,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통칭해 T라고 부른다. 대중교통을 관할하는 곳이 MBTA(Massachusetts Bay Transportation Authority)이고, 대중교통 표지판에 보통 크게 T라고 표시되어 있어 편의상 T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금으로 낼 경우 버스 비는$1.50, 전철은 $2.00이다. 찰리카드를 이용할 경우 각각 $1.25, $1.70로 저렴하다. 보스톤 외곽까지 운행 되는 기차(Commuter Rail)의 경우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므로 MBTA 홈페이지(www.mbta.com)에서 미리 요금을 확인해야 하며, 기차 요금은 찰리카드로 지급할 수 없다. 따라서 기차를 탈 경우에는 기차표를 미리 구입하거나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찰리카드는 한국의 교통카드와 유사하고 전철역, 대형 마켓, 편의점 등에서 재충전이 가능하다. 보통 정기적인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월별 패스를 구입한다. 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Monthly LinkPass는 한달에 $59이다. 이 패스의 단점은 월 초에 구입하나 중간에 구입하나 그 달만 사용 가능하며 가격이 똑같다. 그러나 이 패스를 구입하면 무제한으로 버스와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 패스는 $9, 일주일간 이용할 수 있는 위크 패스는 $15이다.

보스톤 다운타운 인근 지역은 T가 비교적 자주 다니지만, 기차를 포함한 외곽 지역은 배차 간격이 1~2시간 이상으로 길다. 또한 버스나 전철의 경우도 한참을 기다렸다가 2~3대가 몰려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T가 언제 오는지 미리 알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T가 오는 시간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에도 구글맵(maps.google.com)을 통해 검색하면 해당 역의 T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구입 후 등록하기 위해 필요한 보험 가입
MA 주에서 차량을 구입한 후에는 제일 먼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차량을 등록하는 데 가장 우선되는 필수 사항이기 때문이다.
주 정부 차원으로 자동차 보험을 통제하던MA주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시장경쟁 보험체제로 바뀌었다. 따라서 가이코(Geico),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올스테이트(Allstate) 등의 대형 보험사들을 비롯해 11개 보험 사들이 MA주로 진출해 있다.
가이코, 프로그레시브, 올스테이트의 3사는 인터넷을 통해 보험료 견적을 알아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 기존 보스톤 지역 주요 보험회사는Morse, Metro Boston, Commerce, Safety, Arbella 등이 있다. 이들 보험사를 이용할 경우 모두 보험 에이전시(Agency)를 통해야 한다. 한인 에이전시는 Prescot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문항(781-325-3406) 씨가 있으므로 자세한 한국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보험 구입하기
자동차 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서류가 필요하다. ▶한국 각 지방 경찰청 운전면허증 담당 부서에서 영문으로 발급해 주는 "영문운전경력증명서 (Certificate of Driver's License)". 원본, 복사본, 스캔된 이미지 모두 무방하다. ▶ 한국 운전 면허증 앞면, 뒷면 스캔된 이미지. ▶현재 거주지 주소. ▶1년 보험료의 25%를 지불할 수표 혹은 현금 (아직도 보험료는 크레딧 카드로 지급할 수 없고, 개인 수표나 현금으로 지불해야 함).
또한 ▶중고차를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해당 차량의 Title 앞면, 뒷면 스캔된 이미지 ▶차를 딜러에서 구입하는 경우 에는 딜러에서 보험 에이전시로 RMV-1 Form (Certificate of Origin 사본 포함)을 꼭 보내야 한다.
▶이미 MA 주 운전면허증이 있고, 미국에서 자동차 보험에 1년 이상 가입 중인 경우는 이 과정(자동차 딜러가 RMV-1 Form 을 보험 에이전시로 보내 보험 가입 인증 스탬프와 사인을 받아 계속 자동차 등록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이 FAX를 통해서 모두 이루어 질 수 있으나, 아직 MA 주 운전면허증이 없는 경우와 자동차 보험에 1년 이상 가입하고 있지 않은 경우는 딜러에서 만든 RMV-1 Form 원본에 스탬프와 사인을 받아 RMV에 그 원본을 제출하게 되어 있다.

보험 견적 알아보기
보험 견적을 미리 알아보고자 한다면 위의 필요한 모든 서류에서 정확하게 정보를 발췌 다음. ▶한국 운전 면허증 처음 교부 받은 날짜 ▶한국 운전 면허증 번호 ▶생년월일 – 면허증 상에 표시된 생년월일 ▶현 주소지▶ 차량의 17 자리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 ▶중고차의 경우 차량의 현재 마일리지 (Odometer) 등을 알려줘야 한다.

보험료 결정요인
보험료(premium)는 과거 운전 경력 연수와 운전 기록(사고 및 법규위반의 여부), 차를 주차하는 지역, 차종에 따라 대부분 결정되며 보험사 및 보험항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무엇보다 보험료 책정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보상한도(Coverage) 내용이다. 그 외 야간 주차지역(즉 거주지)이 도심일수록 보험료가 비싸며 한적한 교외일수록 저렴하다. 또한 운전 경력 연수와 운전 기록(사고 및 법규위반의 여부), 나이, 성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 내에서 운전 면허를 받아 운전 해온 경우에는 자신의 운전 위반 기록을 www.mass.gov/mrb에 신청해 받아 볼 수 있다. 수수료는 $15이다. 이들의 경우, 자기 과실 사고나 법규위반 티켓을 받게 되면 보험사로부터 추가 요금(Surcharge) 통지를 받게 되며 이 같은 기록은 6년간 지속된다.
다른 주에서의 운전 경력과 기록도 해당 주 DMV에서 Driving Record 를 발급 받아 제출하면 인정해 준다.
한국 경력과 기록도 경찰청 발행 영문운전경력증명서와 한국 운전 면허증 앞면, 뒷면 복사본을 제출하면 동일하게 인정해 주지만 미국에서 지난 1년 간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있었던 경력이 없는 운전자에게는 점점 이 할인 혜택을 주지 않는 추세이다.
차의 현재 시장 가격은 보험 가입 조항 중 Collision 부분과 Comprehensive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Collision 은 운전자 자기 잘못으로 자기 차를 망가뜨렸을 때 수리비를 보상 받는 조항이며 Comprehensive는 차량의 도난이나 화재 시 보상해 주는 조항이다. 이 두 조항은 해당 차량의 현재 시장 가격이 높으면 높을 수록 보험료가 높아 진다.

주정부 의무 자동차 보험 항목
주정부가 반드시 가입하게 하는 의무자동차 보험항목은(Compulsory Insurance)은 대인 대물(Liabilty) 보험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최소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인 보험(Bodily Injury to others)은 1인당 $20,000, 사고 한 건당 $40,000이 기본이다. 보통 보험사들은 실용성을 고려해 사람 1인당 $35,000, 사고 한 건당 $80,000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운전자 개인상해(PIP, Personal injury Protection)는 한도가 $8,000이다.
무보험자에 의한 신체 상해(Bodily Injury cased by an uninsured motorist)의 최소 한도는 사람 1인당 $20,000 사고 한 건당 $40,000이며, 대물(Property Damage)은 최소한도가 $5,000이다.
대인 대물 보험에 덧붙여 자신의 차 및 각종 선택 보험까지 커버하는 보험을 풀 보험이라 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회사가 처리해 주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라도 안심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자신의 차가 거의 가치가 없는 중고차라면 대인 대물 보험만을 구입해도 된다. 하지만 모든 사고처리를 자신이 직접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과 다른 교통 표지판 및 주의사항
■ No Turn on Red
한국의 경우, 빨간 신호등이라도 사거리에서는 우회전이 허용되지만, 이곳에서는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에 "No Turn on Red"라는 표지가 있을 경우 절대 빨간 신호에 우회전해서는 안 된다.

■ 로터리에서는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
로터리(Rotary) 진입 시에는 무조건 안쪽(큰길)에서 회전하는 차량에 양보해야 한다. 한국에서 처음 온 사람들은 이런 교통법규를 몰라 자칫 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양보하지 않고 사고가 발생하면 양보하지 않은 운전자에 책임이 부과된다.

■ Stop
주로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에 "Stop"표지가 있다. 이곳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반드시 "완전히 멈추어야” 한다. 전방이든 좌 우측이든 미리 멈춘 차량이 우선 출발할 수 있다. 이 법규 또한 잘 모르고 지키지 않을 경우 사고의 위험이 많다.

■ Do not enter
진입금지. 일방 통행을 의미한다. 이 사인을 무시하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 Dead End
막다른 길이라는 표시이다.

■양보하는 에티켓
양보가 필요한 도로에는 주로 양보(Yield) 표지판이 있다. 하지만 표지판이 없어도 양보를 미덕으로 삼는 곳이 미국 자동차 운전 문화이다. 한국에서 익혀 온 운전 문화 중 너무 서두르거나 양보하지 않는 태도는 환영 받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6. 학교 생활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김가영 기자 = 9월의 보스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9월에 새 학년도가 시작하기 때문에 8월 말이면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시즌이라 하여 대대적인 판촉 행사가 열리고, 다른 주에서 혹은 다른 나라에서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유입 된다.
초중고 유학생들은 부모, 혹은 가디언(guardian)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대학생들은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 생활과 관련한 부분은 크게 둘로 나누어 설명하겠다.

신입생을 위한 일반적인 팁
우선 초중고 학생들이건, 대학생들이건 학기 초에 해야 할 일은 학교 내 각 건물 및 부서, 사람들의 역할을 파악하는 것이다.
어떤 곳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내 서점에서는 책 외에 어떤 것들을 파는지를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안에 파악하는 것이 좋다. 사소하게는 각 건물의 어떤 장소에서 프린트를 할 수 있는지 등 일상적인 학교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학기 초나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숙지해 두어야 학교 생활이 편해진다.

그 외에 자신의 학교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을 처리하는 행정 부서들도 알아 두어야 한다. 가령 비자와 관련한 문제(International Students Service, International Students Office 등), 진로나 학업과 관련한 조언은 어디에서 구하는지(진로는 주로 Career Service Office, Career Development Center 등에서 상담하고 학업과 관련한 문제는 해당 학과의 Student Advisor, Counselor 에게) 미리 알고 있어야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특히 한국 학생들과 같은 외국 학생들은 어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길 권한다.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Tutoring이나 Mentoring 서비스 등이 있나 찾아 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영어가 서툴다고 어려워할 필요가 없다. 간혹 불친절한 교직원들이 있기는 하나,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려고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초, 중, 고등학교 학생
▶입학 시 필요한 서류
거주 증명서: 집을 렌트해서 살 경우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계약서가 필요하다. 계약서에 아이의 이름이 같이 기재 돼 있어야 한다.
체류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 미국의 학교는 현재 미국 체류 신분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한다. 그러나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 아니더라도 공립 학교에는 학생을 보낼 수 있다.

건강검진기록표: 미국에서는 새 학생이 입학을 할 때 그 학생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보여야 한다. 한국에서 온 경우라면 종합 검진을 받고 담당 의사의 서명이 들어 있는 영문 건강검진기록표를 발급 받아오는 게 좋다. 만일 한국에서 받아온 건강검진기록표가 없다면 미국 내 주치의를 정한 후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의료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

예방 주사 접종표: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맞은 예방 주사에 대한 영문 기록을 제출해야 한다. 한국에서 미리 영문 증명서를 발급 받아 오는 것이 좋다. 만약 없다면 학교에서 요구하는 예방 주사를 모두 다시 맞고 증명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이상의 서류들을 제출하고 입학을 하면 학교에서는 학생의 간단한 인적 사항을 적는 서류와 학교 준비물 및 숙제에 대한 안내문, 저소득층 자녀의 점심 무료 신청 서류, 24시간 사고 처리에 대해 보장하는 보험 가입 여부를 묻는 서류 등을 보낸다.
 
▶그 외의 팁
초, 중,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제공하는 점심 식사나 구내 식당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나 피자를 사먹을 수 있다. 매일 바뀌는 식단에 의해 제공 되는 점심은 보통 3불 선. 피자나 햄버거는 2불 선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무료 급식을 신청하면 쿠폰을 지급해 준다.
초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형인 경우 간식 시간(snack time)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보통 쿠키나 과일 등을 싸가서 자습 시간에 먹는데, 부모가 미리 준비해주지 않으면 자신의 아이만 불쌍해 보일 수 있다.

초기 미국 생활은 아이들이나 부모 모두 언어의 장벽 때문에 어리둥절하다. 아이들이 빨리 영어를 습득하길 원한다면 집 주변 공립 도서관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화나 영화 등이 수록 돼 있는 DVD, 과학에 대한 CD, 책 등을 빌려다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은 적극 활용하자. 수학팀이나 과학팀 등은 한국 학생들이 유리한 활동팀. 대입시에 반영되는 장점이 있다. 새학기 시작하는 날 신청을 받으므로 미리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두고 개학과 동시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대학 생활
▶교재 관련
대학교 교재는 정말 비싸다. 한 학기 수업을 듣기 위해서 몇 백 달러를 지출하는 것이 보통이다. 교재비 구입 비용을 아끼기 위해 미리 학교 서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헌책을 구입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러나 학교 서점에서 판매하는 헌책은 수량이 한정 되어 있고,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는 것도 배달 비용일 1주일 이상 소요 된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기가 시작하기 몇 주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해당 과목의 교재를 알 수 있다. 혹은 교내 서점에 가면 강의 코드별로 교재가 비치되어 있어 자신이 수강하는 과목에서 어떤 책을 교재로 사용하는지 알 수 있다.

인터넷 서점이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고, 많은 학교의 구내 서점에서도 온라인 구입이 가능하다. 하드 커버로 된 책 보다는 페이퍼백(얇은 표지)으로 나온 책이 훨씬 저렴하며, 배달 비용과 책 상태(헌 책을 살 경우)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가격에서 구입하면 된다.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교재 구입 방법은 교재 렌탈과 전자책(e-book) 구입이다.
교재 렌탈은 한 학기, 혹은 일 년 동안 책을 빌려 보고 책을 다 본 후에는 다시 반납하는 방법이다. 렌탈 가격은 보통 책 구입 가격의 절반 정도이다. 일부 대학교는 구내 서점에서 렌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campusbookrentals.com, chegg.com 등의 웹사이트에서 대학 교재를 빌려 볼 수 있다.

또한 전자책 리더기, 타블렛PC,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많은 대학 교재들도 전자책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전자책은 일반 책 가격의 절반에서 1/3 정도의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에 전자책을 구입하면 휴대가 간편하고 필요한 부분만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매 수업시간마다 사용해야 하는 주교재 외에 참고로 사용하는 부교재는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교재로 사용되는 책의 경우 여러 학생들이 볼 수 있게 교수가 도서관에 요청하여 책을 빌려갈 수 없도록 하기도 한다. 이런 책들은 reserved book 이라고 표시되며 도서관 밖으로 가져갈 수 없으며 복사는 가능하다.

▶비자(F-1, J-1) 관련
미국학교에 처음 온 유학생이라면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F-2, J-2)의 해당 서류를 가지고 정해진 기일 내에 반드시 각 학교에 있는 외국 학생 관련 부서(International Students Office, International Students and Scholars Office 등)에 입국했음을 보고해야 한다.
9.11테러 이후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가 철저해졌기 때문에, 유학생들은 입국 후 반드시 정해진 기일 내에 보고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캐나다 등 국외로 여행을 갈 때에도 유학생들은 반드시 미리 학교의 해당부서로부터 I-20에 서명을 받아야 한다.
신분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유학생들은 해당 부서에 제일 먼저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비자와 관련한 일들은 처리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야 한다.

F-1 소지자는 도서관, 학과 사무실, 식당 등 캠퍼스 내에서 주당 20시간 이하로(방학 기간에는 40시간까지 허용하는 학교도 있다)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캠퍼스 밖에서도 유급 인턴십으로 경력도 쌓고 돈도 벌 수 있다. 그러나 캠퍼스 밖에서 일을 할 경우에는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관련 분야이고, 향후 진로에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F-1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학생들은 교내에서건 교외에서건 합법적으로 일을 하게 되는 경우에 소셜 시큐리티 넘버(Social Security Number, SSN)를 발급받을 수 있다. SSN은 미국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많다. 굳이 돈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일을 해서 SSN을 발급받아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미국 생활에 도움이 된다.

SSN은 미국에 입국한 지 최소한 10일 이후에 신청 가능하다. SSN를 신청하려면 우선 학교 내 해당 부서를 방문하여 필요한 서류(여권, I-20, I-94, SSN 신청서, 고용주의 확인서 등)를 준비한 후 SSN 오피스를 방문하면 된다. SSN 오피스는 보스톤 다운타운, 써머빌, 퀸지 센터 등 여러 곳에 있으므로 인터넷(www.socialsecurity.gov)을 통해 자신의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가서 신청하면 된다.

선배들이 알려주는 대학 생활 팁
▶ Babson College (송진은)
• 1학년 성적이 제일 치명적이기 때문에 성적 관리에 힘써야 하고, 교수들에게 1대1 과외 하듯이 도움을 청해야 한다.
• Campus Life에 부탁하면 무료로 기숙사 바닥 카펫을 샴푸/청소 해준다.
• 1학년 필수코스인 FME때 자신감을 가지고 꼭 최선을 다해서 참여해라.
•보스톤은 야구, 농구, 하키, 미식축구를 모두 잘하는 팀을 갖춰서 1년 내내 스포츠 경기들을 즐길 수 있다
•Fastlane EZ Pass는 무료이며 신청 후 더 신속하고 편안히 다닐 수 있다
•더 이상 보스톤에 할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 때,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정말 아름답고 대단한 도시이다
•최대한 카풀을 활용해라

▶Boston University (최서영)
•켄모어(Kenmore) 지역은 대중 교통이 잘 발달해 있으며 가깝기 때문에 SMG, ENG, COM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이 지역의 단점은 메인 캠퍼스인 Warren Tower와 CAS(1학년 때 가장 많은 수업을 듣는 곳) 지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며, 건물들이 조금 오래 됐다는 점이다.
•EAST CAMPUS 의 장점은 CAS에서 가깝고, 캠퍼스의 중심이기 때문에 어느 곳으로 가던지 다 비슷한 거리다. 또한 학교의 중심이다 보니 사람들간의 왕래가 많아 밖에만 나가도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 때문에 사교적인 사람들은 이 지역을 추천한다. 단점으로는 Warren Tower 같은 경우 학생들이 정말 많이 살기 때문에 시끄럽고 엘리베이터를 제 때에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WEST CAMPUS의 장점은 밥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맛있다. 햄버거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괜찮고, 주변에 식당들이 많아서 나가서 먹을 곳도 많다. 주변 경치도 다른 지역에 비해 좋은 편이다. 단점은 학교에서 멀고, 다리를 하나 건너야 메인 캠퍼스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걸어서15분 정도 걸린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도 기다리는 시간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리고, 보스톤 날씨가 워낙 안 좋고 변덕스러워서 버스나 전철을 기다리는데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
•11월부터 겨울이 시작해 보통 4월 초까지는 종종 눈도 오고 춥기 때문에 여름옷 보다는 겨울옷을 더 많이 챙겨 오는 게 좋다. 장화를 구입하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기숙사에 살다 보면 한국 음식이 생각 날 때가 많은데 Harvard Avenue 근처에는 한국 식당이 밀집되어 있다. 거기까지 가는 게 귀찮다면 foodler.com 이라는 사이트에서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BUCOP: BUCOP은 Boston University Collaborative Degree Program으로 더블 메이저와는 약간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면 CAS에서는 Econ을 전공하고 SMG에서는 비지니스를 전공한다던지 COM에서 Advertising을 전공하고 CAS에서 Psychology를 전공하는 것이다. 한 college 에서 더블 메이저를 하는 것과 다른 점은 각 college마다 해당되는 Requirement를 채워야 한다는 것. BUCOP을 하는 학생들은 최소 144 크레딧을 채워야 하고 썸머 스쿨을 듣거나 학기 중에 5과목을 들어야 할 수도 있다. BUCOP 신청은 2학년 1학기부터 가능하고 3학년 1학기까지 신청 할 수 있다. 신청 조건은 최소 3.0 GPA와 application essay. BUCOP 학생은 두 개의 college에서 모든 크레딧을 채워야 졸업이 가능하며 졸업 후 두 개의 diploma를 취득하게 된다.

▶Harvard University (계요한)
•한국 학생들은 미국 문화나 미국 학생을 무서워하며 피하기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학업도 중요하지만 운동이나 문화 생활도 겸하면서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위축되지 말고 무엇이든 신나게 즐기면서 놀아보려는 자세가 요구 된다.
•한국 학생회 같은 모임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키울 수 있고 한국 문화를 친구들에게 알리는 좋은 수단이 된다.

▶Northeastern University (유재호)
•노스이스턴은 학교와 연결된 수많은 기업들에서 최소 1년, 최대 1년 6개월 동안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Co-op Program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 전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은 졸업 후 필수적인 인턴십 시간을 아낄 수 있고, 학교에서 직접 기업들과 연락을 취하여 학생들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많은 기업들과 접촉할 수 있다. 대부분은 학생들은 졸업 후 자신이 몸담았던 기업에서 job offer가 들어오므로 자신의 선택에 따라 졸업 후 취직 될 가능성이 다른 학교에 비해 높다.
•학교 경관이 아름답고, 학교 앞 뒤로 Ruggles Station과 Northeastern University Station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학교에서 15분 거리 안쪽으로 Prudential Building과 New Burry Street 및 다수의 식당들이 있어 친구들과 신나게 쇼핑도 할 수 있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Curry Student Center와 각 class room들이 open되어 있으므로 어느 곳에서든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

▶University of Massachusetts Boston (김범준)
•어드바이저와 친해져라: 과에 따라 어드바이저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 학기 초에 어드바이저 교수와 약속을 잡고 앞으로의 학업 계획을 같이 세워 보는 것이 좋다. 교수님을 만날 땐 정중하게, 준비된 자세로 질문할 것들을 미리 정리하여 가면 큰 도움이 된다. 어드바이저 확인은 학교 학사 관리 웹사이트인 WISE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해지지 않았다면 Academic Advising Center (Campus Center 1층에 위치)를 방문해 Shiho Shinke 어드바이저와 상의할 것을 추천한다. 미리 예약은 필수!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바로바로: 유학 생활 중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물어보고 처리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커지기 전에 초반에 쉽게 풀릴 수 있는 것들도, 학기가 어느 정도 지나고 해결하려면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다.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학교 담당자 및 담당 교수님들과 자주 미팅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다.
•Umass Boston 학생만의 혜택: 기숙사가 없는 UMass Boston의 특성상, 학교에서 수업만 듣고 바로 집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UMass Boston 캠퍼스 내에는 매사추세츠 주 박물관 및 JFK 대통령 기념관이 위치해 있고, 조만간 Ted Kennedy 상원의원 기념관이 완공 될 예정이며, 이 시설들은 학생 ID만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9월 말까지는 학교 바로 앞 대서양 바다에서 세일링 레슨을 무료로 들을 수도 있고, 매주 월요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학생 대상 무료 유람선 크루즈가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시내 박물관 할인, 영화관 할인 등 UMass Boston 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이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 센터 건물 3층 Student Activities Office에 문의 하면 된다. 또한 보스톤 지역의 유일한 주립 학교인 UMass Boston에서는 학생 식당을 비롯한 모든 서비스가 면세 (tax-free)이다. 특히 학생 식당에서는 계산대에서 꼭 학생 ID를 보여줘야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집은 어디에서: 학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대단지 아파트인 Harbor Point가 있다. 한인 학생들은 주로 이 아파트 단지, 건너편 Peninsula 아파트 단지, 또는 조금 떨어져서 Quincy 쪽에 살고 있다. 학교가 T Red Line선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Red Line을 기준으로 하여 남쪽으로는 Quincy, 북쪽으로는 Cambridge 정도가 학교에서 적당히 통학할 수 있는 거리다. 가격대는 Peninsula가 조금 높은 편이고, 그 다음 Harbor Point, 그리고 조금 거리가 있는 Quincy 순이다. 아직 가구 등을 구비하지 못하였다면, 학교와 계약이 되어있는 가구 업체에서 몇 달만 계약을 하고 천천히 자신의 가구들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방법도 있다.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신 각 학교 한인 학생회 및 학생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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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3]
말리그
2017.10.05, 09:48:2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IP : 155.xxx.216.110
규규
2012.06.21, 21:13:50
감사합니다.
IP : 71.xxx.24.120
월프제
2011.09.06, 17:40:33
좋은 정보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 : )
IP : 50.xxx.24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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