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주 흑곰, 7인 상해 교통사고 유도 |
보스톤코리아 2011-08-22, 16:12:13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가영 기자 = 지난 14일, 뉴햄프셔주 오시피 지역에서 7인의 사상자를 낸 추돌 사고의 원인이 그 일대를 지나던 225 파운드의 흑 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있었던 건 오후 11시경, 16번 도로로 갑자기 뛰어든 곰이 한 차에 치어 즉사했고, 이를 본 50대의 랜드로버 운전자가 충돌을 피해 방향을 꺽다가 제임스 이안누지가 몰던 링컨 타운 승용차를 들이 박게 된 것. 다행히 랜드로버 운전자와 뒷자리에 타고 있던 세 명의 십대 승객들은 무사했지만, 매사추세츠 주민인 이안누지(44)와 동승한 브라이언 버그런드(44)는 포트랜드의 메인 메디컬 센터로 곧장 후송됐음에도 여전히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 사건을 두고 “고속도로 운전 시 앞차와의 간격을 ‘3 세컨드 룰’에 따라 유지하고, 갑작스런 동물의 출현 시 핸들의 방향을 꺽지 않아야 대형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도로는 새벽 3시까지 통제 됐으며, 조사 결과 곰의 갑작스러운 출현 외에 알코올이나 속도 관련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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