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선 준비 버스 투어
보스톤코리아  2011-08-05, 18:01:4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벼랑 끝까지 치달았던 연방 정부의 부채 협상을 마무리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모드로 본격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백악관은 3일,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서부 지역에 대한 버스 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방문 지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번 버스투어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서부 지역을 방문지로 정한 것은 내년 대선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선에서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와 미주리 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서부 지역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은 이들 지역 중 상당수 지역에서 의석을 잃었다.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이 지역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게다가 중서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고, 미국 내에서 실업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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