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도 절반 차별 느끼고 있어
보스톤코리아  2011-08-05, 18:00:42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미국 내 이슬람교도 중 절반 가까이는 여전히 차별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갤럽이 9.11 테러 10주년을 앞두고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슬람교도 응답자의 48%가 개인적으로 인종이나 종교적인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반면 몰몬교도는 31%, 유대인은 21%, 캐톨릭은 20%만이 차별 경험을 호소했다.

이번 조사는 이슬람교도 3,883명을 포함해 성인 86만8,264명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미국 내 이슬람교도들은 다른 종교 집단보다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미래에 대해서도 더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이슬람교도의 60%가 미국 내에서 ‘잘살고 있다’고 답했고 ‘힘겹게 살고 있다’는 3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고통을 겪고 있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다른 종교 집단의 경우 ‘잘살고 있다’는 응답이 캐톨릭 54%, 개신교 5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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